<내 손으로 가꾸는 유기농 텃밭>을 찾아보니,
부추
씨를 3월쯤 뿌리고 여름에 옮겨 심는데, 그냥 그 자리에 두어도 좋다.
옮겨 심지 않고 그 자리에 놔둘 때는 북주기를 해주고 흙과 퇴비를 깔아준다.
부추는 여러 해 자라면 뿌리가 얽혀 잘 자라지 않으므로 여름에 다시 포기를 뽑아내어 약한 뿌리는 거둬들이고 강한 뿌리만 7,8포기를 1,2cm씩 떨어뜨려 그것을 한 묶으르로 다시 심는다. 잎의 끝을 잘라주면 뿌리를 잘 내린다.
잎이 한 뼘 이상 자랐을 때는 거둬들이는데, 뿌리는 그대로 놔둔다.
거두었을 때는 꼭 퇴비를 흙과 함께 섞어 뿌려주고 물을 듬뿍 준다.
겨울 즈음 볏짚이나 왕겨를 두텁게 덮어주어 추위에 대비하고 봄이 되면 다시 걷어낸다.
대파
파 종류는 비료가 많이 필요한 다비석 작물이기 때문에 밑거름을 충분히 주고, 또 한창 자랄 때는 웃거름도 주어야 한다.
대파는 모종을 내서 옮겨 심는 게 좋은 데, 옮겨심기 일주일 전에 밑거름을 충분히 주고 밭을 잘 갈아둔다.
골을 5cm정도로 깊게 줄 긋듯이 파고, 골과 골 사이는 나중에 북돋아주기 좋게 호미길이 정도 간격을 준다.
골은 동서 방향으로 해서 파가 햇빛을 잘 받도록 해준다.
옮겨 심을 때는 북쪽을 향해서 약간 누이도록 심는다.
파가 똑바로 일어서면 북주기를 하는데, 퇴비와 함께 흙을 파의 하얀 밑부분까지 덮어준다.
파는 북주기를 잘 해주어야 잘 자라는데, 수확할 때까지 두세 번 정도 해주면 충분하다.
겨울에 먹을 때는 파란 부분만 따다 먹고 남은 밑둥은 봄에 밭에 옮겨 심으면 잘 자란다.
파종-모종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적으니, 둘따 뿌리를 구해서 옮겨심는 얄팍한 농사로 거둬먹어야 겠다.
둘다 퇴비가 많아야 하고, 북주기를 해야 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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