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3.06.11 매실 담그기
  2. 2012.07.29 전희식의 '소농' 농사법
  3. 2012.06.06 오이
  4. 2011.10.30 배추 해충
  5. 2010.08.08 [밥상] 닭한마리 칼국수 만드는 방법
  6. 2010.06.06 텃밭 농사의 시작, 감자
  7. 2010.04.18


* 효능 (대부분 이런 게 써있어서) : 맛있다.


* 매실효소

1. 물에 두세 번 깨끗이 씻는다.

2. 채반에 건져 물기를 말려준다.

3. 매실의 꼭지를 딴다.

4. 매실 담고 설탕으로 덮고, 매실 담고 설탕으로 덥고....  마지막엔 설탕을 두툼히

    매실과 설탕 비율은 1:1, 안전하게 하려면 설탕을 좀 많이, 물기가 많을 수록 당도가 높아야.

5. 뚜껑을 닫아 서늘한 곳에 공기가 통하도록 보관, 중간중간 설탕이 잘 섞이도록 나무주걱으로 저어준다. - 자칫하면 곰팡이 핀다.

6. 100일 후 알맹이는 건져내고, 액기스만 냉장고에 보관한다.


말 안해도 통도 물기 없도록!

발효가 시작되면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주라고?

앗, 효소는 실온 보관이 원칙이라는 주장도 있네.

1년 이상 숙성시키라는 권고도..


http://cafe.daum.net/decorplaza/Io5/132926?docid=dwWJ|Io5|132926|20110612103316&q=%B8%C5%BD%C7%20%B4%E3%B1%D7%B1%E2&svc=top3


* 매실장아찌

1. 2. 3.

3.5. 씨를 발라내야지.

  - 나무주걱으로 눌러서 쪼개기도 하네..

4. 매실과 황설탕을 버무려 놓는다.

5. 하룻밤 재워서 병에 담고 설탕을 더 넣는다.

6. 물주머니를 얹는다. -이거 왜 하지??



* 매실(씨)주

1. 2. 3. 3.5.

4. 매실씨에 담금소주를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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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농사 지식2012. 7. 29. 09:40


녹색평론 125호(2012년 7~8월)에 천도교한울연대와 전국귀농운동본부 공동대표이자 농부인,

전희식의 “소농, 이것이 진짜 혁명이다”가 실렸다.


대형 농기계, 시설농사, 비닐멀칭, 석유화학제품으로 된 농자재, 석유에서 뽑아내는 비료와 농약 등 농업의 공업화를 끝내고,

인구의 15%는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한 농가가 여섯 가정을 먹여 살리는 정도의 농사가 적절하다는 주장.

그가 말하는 '소농'의 농사법을 옮긴다.


****


자연에 살며시 얹혀살며 자연의 복원력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짓는 농사가 소농이다. 소농의 기본은 순환농사다. 사람, 가축, 농장, 하늘, 땅, 물, 이웃이 막힌 데 없이 잘 소통하고 순환하는 삶이다.


농사 짓고 생긴 부산물은 반드시 본 땅에 돌려주고, 밭과 그 주변 식물들은 죽이거나 뽑지 않고 베어서 깔아준다.

음식물 쓰레기와 똥오줌은 다시 밭으로 보낸다.

감자밭에 드문드문 울콩을 심어 공기 중의 질소를 끌어와서 거름을 삼게 한다.

가뭄이 오래되어도 식물 뿌리에 바로 물을 주지 않고 멀찍이 물을 줘서 뿌리가 스스로 물기를 찾아 뻗어 나오게 한다.

고추모종을 옮겨 심을 때는 이삼일 그늘진 곳에 물도 주지 않고 놔두었다가 고추모종의 모든 에너지가 물을 찾아 뿌리로 집중하게 한 뒤에 밭에다 옮겨 심고, 고추 심은 지 한 달 동안은 지지대에 묶어주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바로 서도록 한다.

풀을 매기보다는 남은 삼추 씨앗이나 호밀을 골에 뿌려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지면서 잡초가 번성하지 않게 한다.

바닐로 땅의 숨구멍을 틀어막지 않는다.

참나무나 밤나무 등의 활엽수종이나 대나무밭 아래 부엽토를 모아 토양미생물을 배양하며 밭에 뿌려 밚에 지렁이와 땅강아지, 거미, 무당벌레가 번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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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병해충도 많고, 거름도 많이 먹는데다 환경에도 예민하다. 오이는 다른 여름 작물에 비해 좀 낮은 온도를 좋아한다. 햇볕이 잘 들어야 하지만, 통풍이 좋고 약간 습기가 덜 마르는 쪽이 좋다. 그러나 습기가 많으면 금방 병이온다.


모종은 5월 초 입하 쯤 아주심기를 하고, 파종은 3월 춘분 쯤에 한다.

모든 열매 작물이 그렇듯이 처음 열매는 따주는 게 좋다. 첫 아이를 잃은 오이는 위기 의식을 느끼고 다음 아이들을 많이 맺는다.

지주 높이 이상으로 자라면 더 못 자라도록 순을 잘라준다. 그러면 밑에서 아들 줄기가 나와 또 열매를 달기 시작한다.

잎이 오래되어 누래지면 바로바로 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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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도시락 모임은, 이름하야 "복 도시락"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여름내 허해진 몸을 보해야 할 때!!
  그래서 난 '닭 여러마리 칼국수'를 준비하려고 한다.

# 자~ 우선, 닭(닭도리탕용)을 준비해야지.
  - 찬물에 30분정도 담궈서 핏물을 뺀다. (누구는 껍질과 지방도 떼어내더라..)
  - 청주를
청주를 조금 넣고 2-3분 정도 끓이고 건저내어 찬물에 헹군다.
  - 이렇게 안하고 바로 생강, 소금, 후추 등으로 밑간을 해서 바로 끓이기도 한다.

# 닭 끓이기
  -
대파, 마늘, 양파, 무, 생강(황기)를 넣고 푸욱 삶는다.
  - 끓을 때 감자, 양파, 버섯 등을 넣어 함께 먹는다. 쌀떡볶이를 넣는 것도 괜찮은 생각.

# 닭과 함께 먹을 것들
  - 부추랑 양파를 먹기 좋게 썰어놓고
  - 양념장을 만든다.
고추, (고추장), 고추가루, (참기름), 간장, 깨, 마늘, + 겨자, 설탕

# 칼국수
  - 닭국물에 호박, 대파를 넣고 칼국수를 끓이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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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담그기  (0)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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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의 시작, 감자
출처: 전국귀농운동본부, 내손으로 가꾸는 유기농 텃밭, 들녘
        http://kr.blog.yahoo.com/gacheun/1202


3월 말에 심어서 6월 중순이면 캐는 감자는 정말 많은 미덕을 고루 갖추고 있다. 우선 양이 많고, 게다가 오래 저장할 수 있다. 기르는 동안 병해충도 심하지 않아 쉽게 기를 수 있다.
감자 캔 밭은 가을 농사에 다양하게 이용하는데 감자 후작으로 대표적인 작물은 가을배추다. 그 외에 무, 알타리무 등 김장거리를 심어 가꾸기도 하고 당근이나 들깨, 메주콩 등등 다양한 작물을 지어 먹을 수 있다.


밭 만들기

감자는 이어짓기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작년에 가지과 채소(감자, 가지, 고추, 피망, 토마토 등)를 심었던 곳은 피한다.
감자는 산성 땅보다 중성 땅에서 더 잘 자란다. 고토석회를 넣어주면 좋은데, 손쉽게 하려면 한 평에 연탄재를 너 댓 개 주워다가 잘게 부숴서 넣어주면 된다.
감자는 양분을 빨아먹는 힘이 약하지만 양분은 많이 필요한 작물이기 때문에 퇴비를 많이 넣어야 한다. 밭 전면을 3~5센티미터 정도 덮을 만큼 퇴비를 고루펴고 삽질을 해서 갈아엎는다.
다 갈아엎은 다음에 길쭉하고 높은 이랑을 만든다. 삽날 하나 정도 들어갈 만한 고랑을 낸다. 이랑 너비를 60~70㎝로 하고 깊이 15㎝ 정도의 고랑을 파면 밭 준비는 끝이다.


씨감자 준비

씨감자 재배와 공급은 국립종자관리소에서 담당하며 대관령부근 고랭지에서 여름재배한다. 20kg 한 상자에 2 만원 정도 하는데,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적정량만 공급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도 원하는 만큼 받기 힘들다. 보통 농가에서는 전년도 연말에 주문을 해서 3월 초순쯤 공급받는다. 농협이나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이 씨감자를 확보하는 것이 제일 좋다. 텃밭농사에 필요한 양은 한 평에 500그램 정도니까 여럿이 함께 구입해서 나누어 쓰면 되겠다. 농장 근처 농가와 친하게 지내면 심고 남은 씨감자를 얻을 수도 있다.
고랭지 지역 일반농가에서도 씨감자를 재배해서 판매한다. 두 배정도 비싸긴 하지만 연락하면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손쉽게 찾을 수 있고, 귀농운동본부 게시판에도 정보가 올라온다. 이도저도 여의치 않으면 시장에 가서 씨눈이 많이 붙은 감자를 골라 사거나, 각자 재배한 감자를 잘 보관해 두었다가 이듬해 씨감자로 써도 된다.
만일 토종종자를 구할 수 있다면 매년 씨감자 얻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다. 보통 토종이라 일컫는 품종은 수확한 걸 보관했다 심어도 별 해가 없다.


씨감자 자르기

씨감자 표면은 울퉁불퉁한데, 자세히 보면 풍선을 연필로 꼭 눌렀을 때 쏙 들어간 것처럼 옴쑥 들어간 부분이 있다. 이것이 씨눈이다. 여기서 싹이 나온다.
씨감자를 칼로 썰어서 조각을 낸다. 잘려진 모든 토막이 씨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씨감자 크기가 달걀만 하면 반 뚝 잘라서 쓰고, 달걀보다 크면 씨눈 2~3개를 붙여서 서너 토막으로 자른다. 달걀보다 작은 것은 통째로 쓴다.
옛날에는 씨감자를 자른 표면에 재를 발라주었다. 일종의 소독이다. 요즘은 그냥 이틀 정도 그늘에 두어서 상처가 아물게 해서 심는다.
씨 감자 하나를 2~4 등분해서 심으면 한 조각에 4~6개 정도 감자가 달리니까 최소 여덟 배에서 최대 스물네 배까지 수확할 수 있다.


씨감자 심기

감자를 굵고 크게 키우려면 듬성듬성 심고, 씨알이 좀 작더라도 많이 수확하고 싶으면 촘촘하게 심는다. 기준 간격은 20~25㎝ 정도다. 비닐 멀칭을 할 경우에는 얕게 심어도 되지만 멀칭하지 않을 때는 깊게 심어야 한다. 10㎝ 이상 깊게 심는다.
감자는 덩이줄기가 생길 때 위로 밀어올리면서 감자 알을 달기 때문에 얕게 심으면 감자가 흙 위로 올라오면서 퍼렇게 변해버린다. 이런 감자는 아려서 먹을 수가 없다.


가꾸기 : 김 매기와 북주기, 물 주기와 순 솎기


씨감자를 묻어 놓고 한 참을 기다려야 싹이 나온다. 보통 한 달쯤 걸리는데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경험이 없고 성질 급한 사람들은 싹이 왜 안 나오나 싶어 땅을 파 보기도 한다. 진득하게 기다려야 한다.
싹이 나오면 이내 잎을 내민다. 파릇하고 힘 있게 돋아나는 감자 잎은 아주 예쁘고 힘이 좋다. 이 때부터 감자는 땅속줄기(뿌리에 해당한다)를 뻗기 시작한다. 그 동안에는 씨감자에 있는 양분으로 자라다가 이제부터는 땅에서 직접 양분을 빨아들여 자기 힘으로 자라기 시작하는 것이다.
보통 잎이 20~25cm 정도 자라면 꽃봉오리가 맺히는데, 이 때 땅 속에서는 덩이줄기(땅 속에 생기는 감자 알맹이)가 생긴다. 꽃봉오리가 맺히고 꽃이 필 때까지 땅 속에서는 덩이줄기가 형성돼서 나중에 캘 감자 숫자가 결정된다.
조금 있으면 감자꽃이 핀다. 이때부터 땅 속에서는 덩이줄기가 엄청난 속도로 커진다. 싹틀 때부터 이 때까지, 감자 수확량과 크기를 경정하는 것은 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4~5월은 어김없이 봄 가뭄이 든다. 그래서 물 주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제대로 주려면 헛골 양쪽 끝을 막고 골에 가득 차도록 물을 주어야 효과가 있다.
감자 싹이 올라오면 바로 김을 매면서 북주기를 해준다. 이 때는 풀이 별로 없지만 땅 속에서 풀 싹이 막 올라올 때니까 효과 만점이다. 한 번 김매는 효과는 보름에서 20일 정도다. 이 삼주 후에 다시 한 번 김을 매면서 북을 준다. 그리고 앞서도 얘기한 것처럼 이 때부터는 물이 많이 필요하니까 밭에 갈 때마다 물을 줘서 잘 크도록 돕는다.

갯수는 좀 적더라도 굵은 감자를 수확하고 싶으면 순 솎기를 한다. 잎이 너무 무성하면 햇빛이 잘 드는 쪽 덩이줄기는 녹말이 계속 저장되어 알이 굵어지지만, 햇빛을 받지 못하는 쪽은 덩이줄기가 생기기는 해도 충분히 굵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굵은 감자를 얻기 위해 순솎기를 하는데 안 해도 무방하다. 순솎기는 돋아난 싹이 10㎝정도(잎이 4~5장정도 나온다)가 됐을 때 하는데, 충실한 싹 1~2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꺾어버린다. 싹을 뽑으면 씨감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잘라내는 것이 좋다.
누렇게 변한 잎과 줄기가 완전히 말라 죽는 동안 땅 속에서는 감자 표면이 단단해지고 껍질이 두터워진다. 이 때는 건조해야 하는데, 장마가 닥친다.


거두기와 갈무리 및 저장

감자를 처음 키워보는 사람은 6월로 접어들면서 잎과 줄기가 누렇게 변하면 병이 든 것인 줄 알고 안절부절 못 하기도 한다. 잎과 줄기가 누렇게 변해가다가 소멸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 동안 땅 속에서 덩이줄기는 온전한 감자로 완전히 성숙된다. 표면이 단단해지고 껍질이 두꺼워진다. 이 동안에는 습하지 않은 것이 좋다.
감자를 캘 때도 날이 맑고 뽀송뽀송해서 감자에 흙이 묻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그래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보관하는 동안 쉬이 썩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6월 20일 경이면 어김없이 장마가 닥친다. 머뭇 머뭇하다가 때를 놓치면 감자 캐기가 영 어려워지고 만다. 땅이 좀 마를 만 하면 또 비가 오고 또 비가 쏟아진다. 그래서 장마가 끝난 뒤로 수확을 미루기도 하는데, 자칫 잘못 하면 풀은 무성하게 자라 오르고 감자 잎과 줄기는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무성한 풀 숲을 헤쳐가며 땅 속에서 보물 찾기 하듯이 감자 찾기를 해야 한다. 땅 속 감자가 완전히 성숙되기 전이라도 장마 들기 전에 캐는 편이 좋다.
감자를 캘 때도 날이 맑고 뽀송뽀송해서 감자에 흙이 묻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그래야 호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보관하는 동안 쉬이 썩지 않기 때문이다. 수확한 감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창고에 종이를 펴고 2~3일 널어 말린다. 흙이 다 마르면 흙을 털고 구멍이 숭숭 뚫린 상자에 넣어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절대 햇빛을 보게 하면 안되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야 한다. 감자 상자 전면에 구명을 뽕뽕 내고 바닥에 돌 같은 것을 놓게 약간 띄워서 햇빛이 안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쓰임새 : 감자 요리와 다양한 감자치료법

감자는 비타민C가 다른 채소에 비해 월등히 많아 ‘밭의 사과’라고도 한다. 열에 의한 손실도 적다. 시금치는 3분만 데쳐도 비타민C가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감자는 40분간 쪄도 비타민C의 3/4이 남는다.
비타민 B와 칼륨도 많은데 칼륨은 체내의 염분을 배설시키는 작용을 해 고혈압인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염분이 과다한 고혈압환자는 혈압강하제를 오랫동안 복용해야 하는데 감자를 많이 먹으면 감자가 나트륨의 해를 경감시켜주는 일을 하기 때문에 약을 먹지 않고도 고칠 수가 있다고 한다.
아침 일찍 공복 시에 감자 한 개를 갈아 생즙을 낸 뒤 앙금을 가라앉혀 물을 버리고 앙금만 먹으면 위궤양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신장기능이 좋아지고 소화기능이 왕성해진다고 한다.
또 감자는 몸 안의 불필요한 수분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병 때문에 몸이 부은 사람, 별 이유 없이 몸이 자주 붓는 사람들이 감자를 늘 먹으면 부기가 빠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감자를 갈아 타박상이나 화상이 난 상처에 붙여도 치료가 되고 편도선염으로 목이 부어 몹시 아플 때도 감자를 갈아 솜에 두껍게 펴 바른 뒤 붕대로 목에 감아주면 염증이 잘 가라앉는다고 한다.
감자는 깎은 뒤 공기에 접하면 검게 변하므로 곧 물에 헹궈야 한다. 되도록 요리할 때 바로 깎아 쓰는 것이 좋고 강판에 갈 때도 물을 조금 넣은 뒤에 가는 것이 좋다.
감자를 수확한 후 3개월 정도의 휴면기간이 있어 발아하지 않는데 싹이 난 것은 그 기간이 지난 것으로 양분이
손실되어 맛이 없고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들어있으니 싹을 칼로 도려내고 요리해야 한다.
알이 굵은 감자는 멸치나 쇠고기, 미역 등을 넣고 국을 끓여먹거나 애호박과 함께 된장찌개를 끓여도 좋고 양파와 함께 들기름에 볶아도 맛이 좋다. 알이 작은 감자는 따로 모아놓았다가 삶아서 멸치와 함께 간장에 조려 반찬으로 쓰면 좋다.
또한 햇감자가 많이 날 때 감자를 얇게 썰어 널어 바짝 말렸다가 기름에 튀겨 아이들 간식이나 술 안주거리를 만들어 두어도 좋다.
감자는 우유와 함께 먹거나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분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한다. 바로 캐어낸 햇감자를 껍질을 벗기지 말고 물에 깨끗이 씻어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서 먹거나, 설탕을 넣고 으깨어 우유를 타서 아이들 간식으로 하기에 좋다. 또한 감자를 튀기면 영양분이 없어지지만 기름에 잘 분해되므로 볶아 먹으면 더 영양흡수가 잘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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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 정도는 지어먹어야 폼이 날 것 같다. - 단백질 섭취원
  역시 <내 손으로 가꾸는 유기농 텃밭>에서 찾아 보았더니,
 



  콩은 물만 잘 빠지면 아무 땅이나 심어서 키울 수 있다.
  콩 농사는 풀만 잘 잡아주면 성공한 것이나 다름 없다. 풀이 자라기 전에 미리미리 김을 매줘야 한다.

  언제 심고, 언제 거두는지 확인하고 종자를 받아야 한다. 배게 심어도 되는지 성기게 심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심기 전에 씨앗을 물에 담가 불리면 부실한 것들이 위로 떠오른다.

  밭은 햇빛이 잘 들고 물빠짐이 좋아야 한다.  재나 숯을 넣어주면 좋고 작년에 거둔 콩대를 태워주면 더욱 좋다.

  본밭에 바로 심을 때는 콩을 세 알씩 40-50cm 간격으로 심는다.
  호미로 구덩이를 깊게 파고 심고, 덮는 흙은 콩씨 굵기의 세 배쯤 덮이게 살짝 덮는다.
  깊게 파고 씨앗을 심거나 모를 두둑 아래쪽으로 내려 심는 이유는 풀이 올라오면 북주기와 제초를 동시에 하기 위함이다. 두둑 흙을 파서 콩 줄기를 덮는다. 떡잎과 떡잎 위로 이파리 하나 달린 줄기까지, 그러니까 본잎 아래는 완전히 묻어줘야 한다.
  북주기는 두 차례 정도 나누어서 한다.
  순지르기 : 본잎이 여섯 쌍(열 여덟장)이 나오면 반드시 순(생장점)을 잘라줘야 한다.
  콩은 줄기에 있는 마디마디마다 꼬투리가 달리는데 순을 질러줘야 더 많은 곁가지가 뻗어나온다.

  콩은 서리를 맞아 콩 전체가 샛노래질 때까지 발에 그냥 내버려둔다.
  거둘 때는 낫으로 뿌리 윗부분을 베든가, 뿌리째 뽑을 때는 흙을 잘 턴다.


  오~ 매력있는 작물이다.
  북주기와 제초에 신경써야 하고,
  순지르기라는 새로운 모험에 도전해야 한다.
  대부분 5월이 지나서 파종해야 하나본데, 완두콩과 강낭콩은 3-4월에 파종한다니 이 녀석들을 구해서 심어봐야 겠다.  어디서 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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