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感覺, sense]
1 . 눈, 코, 귀, 혀, 살갗을 통하여 바깥의 어떤 자극을 알아차림.
2 . 사물에서 받는 인상이나 느낌.
감성 [感性, sensibility] :
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
<철학> 이성 또는 오성(悟性)과 함께 인간의 인식능력, 이성(理性)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외계의 대상을 오관(五官)으로 감각하고 지각하여 표상을 형성하는 인간의 인식 능력.
감성은 수동성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한 유한성을 나타내는 반면, 인간과 세계를 잇는 원초적 유대로서 인간 생활의 기본적 영역을 열어 주는 역할을 한다. 즉, 이론적 인식에서는 이성적 사고를 위한 감각적 소재를 제공하고, 실천적·도덕적 생활에서는 이성의 지배와 통솔을 받을 감정적 소지(素地)를 마련하며, 미적(美的) 인식에서는 자신의 순수한 모습을 나타냄으로써 인간적 생의 상징적 징표(徵表)가 된다. 그러나 오늘날 제반 학문의 발전단계에서는 감성을 감성 아닌 것으로부터 분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오히려 감성을 인간의 생의 포괄적인 영위(營爲)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한 국면으로 고찰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감수성 [感受性, sensitivity] : 유기체가 내외계의 자극변화를 수용하는 능력으로 넓은 의미로 감각의 예민성이라 한다.
유기체가 내외계의 자극변화에 대응하여 반응의 변화를 나타낼 때, 그 반응변화가 일어나는 데 필요한 자극의 정도는 감수성에 대응한다. 미약한 자극변화에 대해서도 감각되고 이에 반응을 일으키면 감수성이 높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자극에 대하여 반응을 일으킬 때 감수성이 있다고 한다.
감수성은 넓은 의미로 감각의 예민성을 뜻하며, 감각적 반응뿐만 아니라 감정적·정서적 반응의 예민도까지 포함하여 쓰이며, 좁은 의미로는 물리화학적 자극에 대한 감각기관의 반응에 한해서 쓰인다. 이 경우 감수성의 정도는 자극역 또는 판별역의 역수로써 나타낸다.
감정 [感情, feeling] : 생활체(生活體)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생기는 주관적 동요
전에는 심리학에서 감각과 감정을 구별하지 않았으나, J.워드와 W.분트는 감각은 객관적이며, 감정은 주관적인 것이라 구별하였다.
감정은 인식작용이나 충동의지와 다른 것이지만 엄밀히 구분할 수는 없다. 감정과 의지가 하나가 된 정의(情意)를 독일어에서는
‘Gemüt(心情)’라 하고, 감정과 지각(知覺)이 합쳐진 상모적 지각(相貌的知覺)이라는 현상도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엄밀한
의미에서 지(知) ·정(情) ·의(意)로 의식(意識)을 구분하는 견해는 부정되고 있다.
감정
정서 [情緖, emotion]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