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복지아카데미운영위원회,
문화로 행복한 일상을 상상하다 - 문화복지 실천가를 위한 가이드북
경기문화재단
1장 문화로 꿈꾸는 행복한 일상
2장 변화를 위한 만남
- 복지가 문화를 만나다 _우수명
- 문화가 복지를 만나다 _심한기
3장 실천을 위한 가이드
- 나로부터 시작하는 문화복지 _김영현
- 통합적으로 사고하기 _심한기
- 문화복지 창조적으로 실천하기 _안이영노
- 내 안의 상상력 깨우기 _노재정
4장 변화를 위한 탐색
- 문화복지 유형 살펴보기
- 사례 깊이 살펴보기
5장 함께 꾸는 꿈
- 문화복지 아카데미 이야기
- '문화로 행복한 일상'을 위한 제안
경기문화재단은 문화복지아카데미운영위원회와 함께,
2008년부터 문화복지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
일상에서 문화를 회복하기 위한, 문화와 복지의 교차, 중첩.
<1장>
우리는 부유하지만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행복을 잃어버린 성장, 행복을 대체하는 소비.
이 속에서 삶의 신비함은 사라지고 일상은 초라해진다.
이러한 깨달음으로 우리 사회에서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성장중심사회에 대한 성찰이 없는 복지는 행복을 가져오지 못한다.
(우수명)
복지를 한다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관념이다.
복지 福祉는 사람이 만드는 복과 하늘이 내려주는 복으로 행복하고 행복한 삶, '참된 인간다운 삶'을 의미한다.
복지 welfare는 거시적이고 사회적인 관점에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욕구 충족상태를 의미한다.
매슬로우의 욕구 - 행복을 느낄 때
자아실현의 욕구 :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자기결정권을 통하여 원하고 바라는 바를 성취할 때
존중의 욕구 : 긍정적이고 가치있는 역할 수행을 통하여 자신과 타자로부터 존중받을 때
소속과 사랑의 욕구 : 사랑하고 소통하고 함께하는 공동체가 있을 때
안전의 욕구 : 외부의 불안이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거나 그러한 보호를 구축할 때
생리적 욕구 : 잠, 식사, 성 등 생리적 욕구가 충족되었을 ㄹ때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잔여적 복지 : 존재적 복지와 소비(소유)적 복지
보편적 복지는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며, 선별적 복지는 낙오자에 대한 차별적 지원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시장경제의 자유경쟁을 강조한다. 존재적 관점에서의 사회복지는 서비스 개념이라기보다 상호적 활동의 개념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다.
(심한기)
사회복지의 실천 속에 문화적 방법론을 찾으려는 시도는 매우 제한적인 인식과 의도에 갇혀있다는 뜻이다.
연극놀이와 사물놀이 교실은 문화가 아니며, 연극놀이와 사물놀이 등의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소통과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과 일상이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변화되거나 또는 타인에게 전이되는 에너지들과 태도들이 바로 '문화'의 본질이다. 일상적 삶의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
문화적이란 뜻은 영화감상을 하거나 뮤지컬을 관람하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자유롭고 편안하고 평등한 삶의 태도와 환경을 말하는 것이다.
(김영현)
문화복지에 대한 고민 이전에 필요한 것은 자신 안에 있는 예술적 감각을 깨우고 다듬는 일이다. 여기서 예술적 감각이란 뛰어난 창의력이나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나와 주변의 것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것이 삶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줄 것이고, 우리는 이것을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화가 있다. 그것을 잘 들여다보고 잘 들어주는 것이 문화복지 매개자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다. 삶과 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존중과 배려가 문화복지의 시작이다.
(다시 심한기)
내적인 정신의 에너지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 그리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과의 교감과 연대의 능력이다.
인문학적 사유는 분절된 학습과 교육, 분절된 사고와 일상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기 위한 힘이다. 인문학이란 삶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는 일상의 공부이다. 또한 예술은 일상적 삶과 역사적 세계의 지속 가능한 가교를 상상하고 실천하는 행위이다. 인문학적인 사유와 예술적 실천의 순환적 행위를 통해서 우리는 성장한다.
(안이영노)
창조적인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삶과 세상에 대한 자신만의 분명한 지향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자기 삶의 모토가 될 수도 있고 세상에 대한 자신의 슬로건일 수 있다. 그것은 기획을 할 때 길잡이 역할이 되어준다. 좋은 기획자는 자신만의 가치를 갖고 있는 기획자이다.
좋은 문화기획자는 현실의 가치를 일부러 살려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기획을 해나간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 이것이 예술이고 상상력이다.
(노재정)
창의성은 실천력, 상상력, 감수성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감각 > 원초적 심상 > 심상적 상상력 > 구조적 상상력 > 창의력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창의적인 태도와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관련도서
줄라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경당, 2003
엘렌 랭어, 예술가가 되려면, 학지사, 2008
우수명, 사회복지욕구 다시보기, 인간과 복지, 2010
웬델 베리, 삶은 기적이다, 녹색평론 2006
제레미 러프킨, 소유의 종말, 민음사, 2001
볼프강 작스, 반자본 발전사전, 아카이브, 2010
앙드레 고르, 에콜로지카, 생각의 나무, 2008
밀브래스, 지속가능한 사회, 인간사랑, 2001
존 엘킹턴, 비이성적인 사람들의 힘, 에이지21
강형기, 지역창생학, 생각의 나무, 2010
진형준, 실증주의 시대의 힘 상상력, 살림, 2009
마이클 미칼코, 창의적 자유인, 푸른솔, 2003
클리스 바레즈 브라운, 아이디어 놀면서 낚아올려랴, 아름다운날,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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