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시 체크해야 할 것들

  - 전압 : 220V, 380V

  - 힘 : 1~2마력 < 3~5마력


  - 톱 크기 : 10인치, 12인치

  - 톱날 설치 수 : ?


  - 축경사 : 오른쪽, 왼쪽




  - 정반 : 주물 정반

  - 모터 : 범용 모터 < 유도모터 (상대적으로 조용)

  - 트러니온 : 철판 < 주물

  - 조기대(Rip Fence) : T자 타입 < 봉 타입






테이블쏘의 종류 →

http://www.naturewith.com/knowhow/148594


캐비넷 쏘  CABINET SAW

하이브리드 쏘  HYBRID SAW
컨트랙터 쏘  CONTRACTOR SAW

벤치탑 쏘 BENCHTOPSAW
슬라이딩 테이블 쏘SLIDING TABLE SAW



추천 기종



파워매틱 PM2000 - 580만

SawStop - 530만

HARVEY HW110LG-50 - 260만

  3마력, 4300RPM,


Felder K700 - 엄청 비싼 듯.

LAGUNA S0300-180 - 380만

  5.5마력, 주축 직경 16mm, 4300RPM, Lesson 모터, 







' 목공 > 작업실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tthias Wandel, Pantorouter  (0) 2015.06.08
Posted by



How the Pantorouter works →

https://youtu.be/8wZ1v4PIsYI?list=PL7A1D94FF4FF10854



도면 구입하기 →

http://woodgears.ca/pantorouter/plans/preview.html



Buy a pre-built all-metal pantorouter →

http://woodgears.ca/pantorouter/kuldeep/buy.html


' 목공 > 작업실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이블 쏘 선택  (2)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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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5. 3. 12. 01:30


녹색당 찾아가는 대중강연

인천, 환경불평등 사회의 피해자인가?
 - 전기와 쓰레기를 중심으로



첫 번째 주제, 탈핵 :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 체제를 원한다.
하승수(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일시 : 2015년 3월 30일(월) 저녁 7시
장소 : 인천YWCA 7층 강당
주최 : 녹색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02-737-1711)
       인천 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


♥누구나 오실 수 있는 무료 강연입니다.
♥개인컵을 가져오시면 차와 간식을 드립니다.
♥주차가 불가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시내버스 인천시청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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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생태정치경제2015. 1. 31. 23:22

  올해 공부하기로 맘먹은 주제, 생태정치경제.

  그 첫 책은 장하성의 <한국 자본주의>.


  장하성은 1997년 김대중 15대 대통령 당선자의 '국민의 정부 경제개혁정책' 총괄 책임자였고, 2012년 안철수 18대 대통령 예비후보의 '진심캠프 국민정책' 본부장으로 국가 단위의 경제정책을 설계했었다. 그만큼 경제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 그는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고용과 분배가 없는 한국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주장한다. 이 표현 속에는 자본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체제(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같은)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인식과, 불평등한 자본주의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더 나은 경제가 가능하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말하자면 수정자본주의. 눈에 띄는 점은 주주자본주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인데, 바로 이점 때문에 자본주의 옹호자라는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그가 내놓은 정책 제안보다 더 솔깃한 제안을 나는 아직까지 듣지 못했다. 이 제안은 8장에 정리되어있다.

  '생태정치경제'에 대한 관심은 이제까지의 경제학에 대한 대안을 탐색하고 싶다는 생각인데, 장하성의 논지가 내게 좋은 기준이 될 것 같다.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그렇고.


“빈곤층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주기 위해서 최대의 혜택을 얼마나 주어야 하는가, 기업이 만들어낸 이익 중에서 얼마만큼을 노동자들에게 분배할 것이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얼마로 할 것이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를 얼마로 할 것인가 등을 정하는 것 등은 그것들이 분배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시장에 맡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결정할 문제다. 분배의 정의를 실한하기 위해서 누진적 소득세를 얼마로 결정할 것인가, 상속세와 증여세는 얼마를 부과할 것인가, 지역 간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기초 복지를 어느 정도 확대할 것인가, 어떤 부분에서 보편적 복지를 시행하고 어떤 부분에서 선택적 복지를 시행할 것인가, 교육과 의료와 같은 공공성이 높은 부분에서 시장을 허용할 것인가 아니면 정부가 담당할 것인가 등 이 모든 문제들을 결정하는 것도 시장이 아닌 정치가 결정할 일이다.” (455쪽 인용)


  책은 마치 논문같아서, 차례를 보면 개략의 내용을 가늠할 수 있다. 3부만 살펴봐도 충분할 듯~

  대외적으로 비공개했다는 <국민의 정부 경제개혁정책>이 궁금하다.



****


제1부 한국 자본주의 톺아보기

제1장 고장 난 한국 자본주의
번져가는 자본주의 회의론

소득재분배 정책의 실패

  악화되는 소득 불평등, 확대되는 양극화

3無 성장: 고용, 임금, 분배

  고용 없는 성장, 고용 없는 제조업 성장, 임금 없는 성장, 분배 없는 성장

벼랑 끝 비정규직 노동자

  악화되는 비정규직 문제, 기간제 노동자 보호법의 배반

기업과 가계의 불균형 성장

  노동자와 주주의 몫이 줄었다, 줄어든 가계소득, 늘어난 기업소득

기업의 과다한 내부유보금

  투자가 아니라 소비가 부족하다, 재벌과 대기업의 꼼수

경제민주화가 화두인 이유 

  헌법 제119조, 더 넓은 경제민주화를 향하여


제2장 뒤죽박죽 한국 시장경제
계획경제체제의 유산

  '경제개발 5개년 계획'부터 'MB 물가지수' 까지

보수 우파의 박정희 향수

  향수인가 환상인가?, 자기모순에 빠진 보수우파

진보 좌파의 박정희 향수

  '시장=신자유주의'?, 좌우로 오락가락, 진보 좌파의 박정희 복원

시장경제 이후의 시장경제

  시장경제 20년의 상반된 평가, IMD 세계 경쟁력 연보, 전경련 '규제 개혁 보고서'

한국에서의 신자유주의 신화

  막연하게 뭔가 나쁜 것, 마르르스주의자들의 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의 기원, 신자유주의 남용과 범람, 파란색 칠하기와 빨간색 칠하기

경제 권력은 재벌로 넘어갔다

  아전인수 격 시장경제 해석, 반시장적인 재벌과 대기업, 반시장적인 정치권과 관료들

 
제2부 한국 자본주의 따져 묻기

제3장 주주 자본은 자본주의 모순의 근원인가?
왜 주주 자본주의를 논의하는가?

주주 자본과 부채 자본의 선택

  내 돈과 남의 돈, 개인 입장에서의 자본 선택, 기업 입장에서의 자본 선택

주주 자본주의 비판과 왜곡

  주주 자본에 대한 의혹들, 투기적이고 단기적인 주식 투자, 단기 성과주의의 전도된 인과관계, 보완과 절충의 노력들, 한국에서의 단기 투자와 단기 성과주의의 유령, 주주 중심 경영은 원죄?

이해당사자 자본주의

  이해당사자 이론의 근원, 경영 이론에서 체제 이론으로, 죄수의 딜레마와 레몬 시장

노동자와 주주, 함께 갈 수 없나?

  노동자와 주주의 공동 결정: 독일의 공동 결정 제도, 노동자와 주주의 결합: 종업원 주식 소유제

주주 없는 기업 1: 노동자가 주인인 회사

  출자자인 노동자, 노동자인 출자자, 노동자 협동조합

노동자협동조합이 주식회사의 대안이 될까?

  성공의 조건, 극복해야 할 문제들

주주 없는 기업 2: 공급자나 채권자가 주인인 회사

  공급자의 동질성이 전제, 채권자가 주인이 되면?

주주 없는 기업 3: 국가가 주인인 회사

  국가가 지배하는 기업, 국가자본주의, 중국의 국가자본주의, 국가자본주의의 문제, 국가자본주의도 주주 자본을 활용한다

주주 자본 아니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현실적인 대안들과 더욱 현실적인 제약들, 비판을 위한 비판


제4장 한국 경제는 정말 먹튀에 휘둘렸나?
외국인의 주식 자금과 부채 자금

1997년 외환 위기 상황에서의 외국 자본

  외국인 부채 자금, 외국인 주식 자금, 떠난 부채자금, 들어온 주식 자금

2008년 금융 위기 상황에서의 외국 자본

  외국이 부채 자금, 먹튀가 투자할 때 왜 팔았나? 외국인 주식자금

두 번의 위기 경험에서 얻은 교훈

  부채 자금보다 안정적인 주식 자금, '풍랑 효과'와 '욕조 효과'의 함정

론스타의 ‘외환은행 먹튀’ 논쟁

  먹튀 정확히 이해하기, 실패한 코메르츠방크, 성공한 론스타, 헐값 매각 논란, 외환카드 주가 조작 사건, 은행 인수 자격 논란, 투기꾼의 투자, 먹튀 논쟁에 대한 두 가지 답

소버린의 ‘SK 경영권 분쟁’ 논쟁

  최대 주주가 된 투기꾹, 먹튀는 맞다. 국부유출은 아니다, 일찍 떠난 것이 오히려 다행이다.

상하이차의 ‘쌍용차 기술 먹튀’ 논쟁

  기술도둑인가, 돈 잃은 먹튀인가?, 이해당사자 모두가 행복하려면

먹튀 논쟁, 그 너머를 보라

  먹튀가 투자할 때 왜 팔았나?, 국경 넘은 투자의 역지사지, 불편한 진실들


제5장 삼성은 왜 스스로 적대적 M&A 논쟁을 일으켰나?
외국인 적대적 M&A 논란

  외국인 투자자를 바라보는 시선, 외국인 지분 50%, 삼성전자의 외국인 주주들

적대적 M&A 시나리오의 비현실성

  천문학적 자금이 필요하다, 주식 매수 과정이 복잡하다, 역사상 전례가 없다

삼성전자도 인수·합병될 수 있다?

  예외는 없다, 최성의 방어는 경영을 잘하는 것, 당심은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나요?, 외국인 투자 한도로 지킨다?, 상장폐지해서 지킨다? 50%+1주 확보해서 지킨다?

삼성그룹 소유 지배 구조

  현대차는 적대적 M&A 걱정이 없는가?, 물고 물리는 돌려 막기

누구를 위한 경영권 보호인가? 

  경영을 잘해야 한다, 경영권은 없다, 황제 경영을 깨트려라


제3부 한국 자본주의 고쳐 쓰기

제6장 자본주의에서의 경쟁, 공정, 정의
자본주의 버릴 것인가, 고쳐 쓸 것인가?

  드러나는 모순들, 자본주의 대안 찾기, 자본주의 대안 1: 공산주의, 자본주의 대안 2: 사회민주주의, 사회주의는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자본주의 고쳐 쓰기

  제3의 체제는 없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 '정의로운 자본주의'의 철학적 배경

자본주의에서의 소유와 정의

  정의로운 소유

자본주의에서의 경쟁과 정의

  경쟁의 자기 소멸 모순, 정의로운 경쟁, 공정한 시작, 공정한 과정

자본주의에서의 분배와 정의

  분배의 공정성과 정의, 기여도에 따른 분배는 정의가 아니다, 정의로운 분배


제7장 정의롭지 못한 한국 자본주의
한마을 이야기

정의롭지 못한 소유

  한국 자본주의의 색다른 발전 경로, 얼룩진 축제

불공정한 경쟁

  사업 낚아채기, 일감 몰아주기, 부당 내부 거래, 독과점 기업들의 담합, 원청기업의 '갑질'

정의를 가로막는 걸림돌

  정의와 의리 사이, 현실과 정의 사이

재벌과 한국 경제의 모순

  재벌 편중과 재벌 양극화, 구성의 모순: 효율성 이론과 경쟁의 효율성, 모든 것을 다 한다!, 모든 것을 다 잘한다?, 죽쒀서 절대 남 안준다!, 끝도 시작도 없는 소유의 미로

재벌은 한국 경제의 미래인가?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미래다, 재벌 2세 3세에 매달린 한국 경제


제8장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사회적 합의, 정책 그리고 실천, 초과 내부유보세: 돈 부지런하게 만들기, 비정규직 해소: '사람'에서 '일'로, 증세가 필요하다,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배상제

재벌 정책, 무엇을 고칠 것인가?

  소유구조 개선, 경영 행태 개선

자본세 도입 논쟁: 피케티 자본세와 한국의 현실

  선진국과 한국의 차이, 피케티 '자본세'의 이론적 배경, 자본세보다 더 급한 것들

어떻게 이룰 것인가?

  재벌과의 사회적 대타협은 없다, 미국은 어떻게 했을까?, 한국의 정책 역량은 충분하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로 가는 길

  평등과 풀평등의 하모니, “바보아, 문제는 정치야”, 새누리민주당과 새정치도로민주당, 강북 우파와 기억상실 투표, 민주주의가 희망이다


후기|결국, 사람과 돈의 문제다
주석|감사의 말|찾아보기|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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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ed Theatre : Creating Transformative Encounters in the Community

시민연극 : 연극을 통한 공동체, 참여 그리고 변화


Philip Taylor.2003  뉴욕대학교 교육연극학과 교수

김병주.2009 상명대학교 연극학과 겸임교수, 교육연극연구소 PRAXIS 대표

청동거울



예술은 매우 깊은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매체로서의 힘을 지닌다. 예술은 지극히 가까우면서도 동시에 매우 먼 우리 일상의 관심사들을 새롭게 이해하고 깊숙이 느끼게 함으로써, 그것들이 (아마도 난생 처음으로)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임을 인식하도록 문을 열어준다.


테일러가 꿈꾸는 시민연극은 비판적이고 참여적이며 공동체에 기반하여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개인적 변화를 꿈꾸는 형태의 연극이다. 그가 주장하는 시민연극의 관념은 자신의 극본이 어떤 의미로 해석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전권을 쥐고 있는 극작가의 힘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포스트모던적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지극히 민주적인 접근을 강조하는 시민연극에서 작가주의적이고 권위적인 독백을 상호주관적인 대화로 대체되며, 그 내용을 해석하는 권력을 모두에게 공유된다.



서론 : 시민연극의 이해를 위하여


9.11 이후 시 정부는 시민들이 '그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그들의 공포와 슬픔을 배출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었다. 그들이 자신들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예술은 그 지역 공동체에게 한결 더 소중한 경험으로 자리하게 된다. 연극은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그 충격적인 테러 공격과 자신들의 관계를 점검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연극 속에서, 평범한 시민들이 연극이라는 예술 형식을 직접 활용하여 자신들의 정체성을 다시 재건하게 될 것이다.


공동체연극(Community Theatre)은 시민연극 형식의 하나로 참여하는 개인들이 서로 연계하고 지원하도록 하여 그들이 누구이며 무엇을 소망하는가에 대한 공동의 논의와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시민연극은 스토리텔러로 하여금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체험하고 다양한 세계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하는 매체이다. 이 연극 작업은 예술 형식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치유, 교육 그리고 배움이 적극적으로 연계되는 형태이다.


참여(participatory)연극, 상호(interactive)연극, TIE(Theatre in Education), 억압받는 이들의 연극(Theatre of the Oppressed), 공동체연극, 복지연극, 계몽연극(Thatre for Development) 등이 모두 다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소망하는가'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성찰적인 연극의 활용에 근거한 작업들이다.


“연극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영혼과 대화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들을 열정적으로 추구하고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예술가이며, 연극은 우리의 언어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함께 노력하고, 서로를 배우고, 치유받고 성장하는 것이다.” -마이클 로드 Michael Rodd


시민연극을 통한 배움의 체험


한 연극 팀이 지역사회가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가능하지 않은가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이끌어낼 임무를 의뢰받았다.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 간의 토론을 이끌어내고 그들이 지역사회 내의 문제들에 적극 개입하여, 특히 청소년들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안을 논의하도. 이들은 지역의 청소년들과 성인들이 자신들이 새활하는 지역 사회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참여적 연극 형식을 창작해야 한다. 이 연극의 목적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 속에서 바꿀 수 있는 것과 불가능한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그들 스스로 파괴와 폭력, 억압이 지배하지 않는 지역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하는 것이었다.


시민연극을 통한 지역 공동체의 이슈


이 책의 주 목적은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필요 매개체로 연극을 받아들인 지역 공동체의 작업을 소개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연극 작업을 'Applied Theatre 시민연극'이라고 지칭하고자 한다. 이 연극이 '응용된' 연극인 이유는 예술 형식이 변화의 촉매제로 작용하여 시민 관객 혹은 참여자들이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상황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들을 목격하고, 직면하고 해체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시민연극은 연극이라는 미적 형식의 힘을 통하여, 이 세상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으며 개체로서 또 공동체로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두는 연극이다.


시민연극을 통한 인식의 제고


시민연극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변화하고자 하는 요구이다. 연극은 그 지역 사회가 대안들을 찾아내는 방법들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연극은 새로운 관점들을 열어주고, 여러 선택들을 제시하며, 변화를 인도하는 연극이다.

많은 교육자와 연구자는 Applied Theatre 를 통하여 '보다 건강한 지역 사회 형성을 위해 연극이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Applied Theatre'라는 용어는 이 연극 작업의 포괄성과 다양성을 아우르기에 매우 유용한 표현이기도 하다. 이 연극 작업의 다양한 목적으로는, 평범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대안을 제기하기, 심리적 상처나 장벽을 치유하기, 시사적 담론들을 비판하고 문제 제시하기, 그리고 침묵하고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등이다.


인식의 제고

대안의 제시

심리적 상처 혹은 장벽의 치유

시사적 담론의 비판과 문제 제기

침묵하고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



제1장 변화의 촉매제로서의 시민연극


연극 행위가 제공하는 '지금 여기'의 마력은 단숨에 관객을 그 체험 속으로 끌어들이며, 잘 만들어진 연극 공연은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 앞에서 행해지는 체험에 적극적으로 몰입하고 비판적으로 해석해내는 존재로 만든다. 시민연극은 이 연극이라는 예술 형식을 전혀 연극과 상관 없는 공간으로 옮겨 놓고 연극에 대한 경험이나 관심조차 없는 관객 혹은 참여자들을 만나는 작업이다.


시민연극이 지니고 있는 '변화'의 원칙은 기존의 참여적인 연극 작업 혹은 공동체연극 운동과 유사한 맥락을 공유하고 있다. 모두 공통적으로 연극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해 비빈적인 성찰과 행동을 해낼 수 있도록 돕는 작업인 것이다. 영국의 TIE 운동은 연극이 교육현장에 성공적으로 접목된 한 예이다. 공동체연극이나 민중극의 경우는 개인들 혹은 집단들이 스스로의 정체성과 그들이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리와 선언을 돕는 연극 작업의 또 다른 사례이다.


시민연극 예술가들을 움직이는 것은 대상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이해를 심화하며, 보다 낫고 공정한 삶을 고민하고자 하는 욕구이다. 연극이라는 미학적 행위가 고유한 방법들을 통해 인간적인 자각과 각성을 이끌어낸다.


1. 참여-관찰자 Participant-Observer


시민연극은 연극 양식 자체가 대상들이 처한 상황 속의 이슈들을 인식하고, 그 문제와 맞닥뜨리며, 그 속에서 세상과 나와의 관계를 고민해내는 힘을 발휘한다는 확신에서 출발한다.


변화를 이끌어내는 연극의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바로 참여 대상들의 엄청난 감정적 투입을 요구해야 하는 점이다.


시민연극은 주어진 연극 체험 속에서 대상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성찰할 능력을 포기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참여자가 연극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과 남의 행위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반추할 때 비로소 시민연극은 가장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시민연극에서 대상의 참여를 규정짓는 두 가집 입장-연극에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와 한편으로는 그 참여 행위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을 우리는 '참여-관찰'이라고 하나로 묶어서 묘사할 수 있다. 보알의 연극에서 강조하듯, 수동적인 관객이 아닌 능동적인 '관객이자 배우~로서 존재하는 것이 시민연극의 핵심이다.


2. 널리 깨어있음


: 지역 공동체에서 변화의 순간들을 창조하기


변화는 진공 상태에서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참여자들의 '널리 깨어 있음'을 적절히 이끌어내고 조율할 수 있는 여러 기법들을 신중하게 구성하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널리 깨어 있음 wide-awakeness'의 상태, 즉 심화된 인식의 상태는 맥신 그린의 미적 교육 aesthetic education 의 핵심이다.


브레히트, 보알, 볼튼 뿐 아니라, 잰 코언-크루즈, 마이클 로드와 같이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예술가들의 공통점은 연극양식을 통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대화와 토론을 끌어내고자 하는 강한 열정이다. 그리고 대화와 토론은 참여자들이 연극을 '관람하는 것'보다 연극을 '만들도록' 자극 받을 때 가장 활발히 생겨나는 것이다.


브라질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파울로 프레이리는 교육적 변혁의 핵심에는 깨어있는 개인들이 끊임없이 자신들의 행동을 성찰하며 그 과정에서 발견하는 깨달음에 따라 자신들의 행동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간 중심의 변혁을 주창하였다. 이러한 변혁이 바로 그가 강조한 프락시스 praxis 이다. 그리고 프락시스의 과정은 바로 행동 action - 성찰 reflection - 변혁 transformation 으로 요약할 수 있다.


<위기의 소년 멜의 이야기>틀 통해 보는 시민연극 구성의 8원칙

1. 시민연극은 철저한 연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2. 시민연극은 불완전성을 추구한다.

3. 시민연극은 개연성을 지닌 이야기를 제시한다.

4. 시민연극은 관객의 참여가 중심이 된다.

5. 시민연극은 현실의 딜레마를 제기한다.

6. 시민연극은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7. 시민연극은 미적인 매체이다.

8. 시민연극은 공동체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3. 마무리하며.


시민연극은 도덕적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식의 고압적인 교훈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는다. Teaching Artist 들은 이 작업이 다양한 가능성들에 열려 있음과 동시에 최대한 다각적인 관점의 렌즈들을 제공하고자 한다.


다른 참여적인 연극 작업들과 마찬가지로, 시민연극은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연극이다. 그렇기에 그 공동체, 지역사회의 참석과 행동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자발적 의지가 매우 강력히 요구된다. 연극은 “민중들에 의해 지역 사회에 힘을 불어넣고, 그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독려하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제2장 시민연극의 실행











> 듀이, 경험으로서의 예술

> 베르톨트 브레히트

> 아우구스또 보알

> 장 폴 사르트르, 사회적 참여를 강조하는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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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생태정치경제2015. 1. 9. 10:44

온배움터  http://www.green.ac.kr/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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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전2014. 11. 24. 00:05

1948년 문교부
1990년 교육부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2013년 교육부

1948년 공보처
1956년 공보실
1960년 국무원 사부처 공보
1961년 공보부
1968년 문화공보부
1989년 문화부
1993년 문화체육부
1998년 문화관광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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