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8. 6. 21. 14:41

주민자치의 기본적인 사항을 잘 정리한 논문입니다.


그럼 어째야 돼?


- 주민자치위원은 공모를 거쳐 심의하여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투표해야지.(아니면 추천이라도...)

- 무엇보다도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이 확대되어야 하고.


+Link  고봉진의 초서재 : 하승수, 지역, 지방자치, 그리고 민주주의, 후마니타스, 2007




주민자치실질화를 위한 주민자치정책제안

김찬동(서울연구원)

 

. 문제제기

 

주민참여의 기반 없는 지방자치가 되어버릴 위험성

제도로서의 주민자치위원회 - 주민자치보다는 주민행정으로서의 계층제적 지역관리로 인식

 

지방자치20년을 평가해보면, 오히려 지방정부들의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지고 있고, 복지행정사무나 복지서비스등의 공급을 확대하면서, 지방정부의 사무는 더 늘어나고, 재정의존도는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방이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여력은 더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김찬동, 2012).

 

 

. 주민자치실질화의 개념과 문제점

 

1. 주민자치실질화의 개념

 

자치의 계보

 

-단체자치국가의 계보 : 중앙정부가 지역단위에 종합지방행정기관을 설치한 후에 자치단체로서의 법인격과 일정한 사무에 대한 자치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김병준,2011). 중앙집권체제가 자리잡고 있는 국가에서 새로운 자치정부를 만들기 보다는 기존의 지역단위

종합행정기관에 자치를 덧입히는 방식이다.

 

-주민자치의 계보 :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강하지 못했던 나라에서 발달한 것으로 지역주민이 스스로 자치기구를 결성하여 자치를 행한 것이다. 중앙정부의 사무를 처리하기도 하지만 이는 지방정부의 자발적 동의에 의하여 하거나 계약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문제는 단체자치의 계보가 강한 곳에서는 주민자치가 제대로 발달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인해 주민자치를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가가 중요한 정책과제가 된다. 주민자치가 실질적으로

도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자치는 관-관 분권에 그치고, 주민들의 참여나 자치적 공동체는

형성되지 않아 지방자치 자체가 무력화될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자치의 정의

 

유럽지방자치헌장의 지방자치에 대한 개념에 의하면, “지방자치는 지방정부가 주민의 이익을 위해 공공사무의 상당부분을 법률의 범위안에서 자기책임아래 처리할 수 있는 권리와

능력을 가지는 것”(김병준, 2011:4)라고 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자치권은 첫째, 민주적 절차에 의하여 구성된 주민의 대표기구 둘째 이에 책임을 지는 집행기구, 셋째, 주민의 직접참여에 의하여 행사되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이 정의에서도 보여지듯이 주민참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방자치의 자치권은 제 대로 행사되기 어려운 것이다.

 

주민자치의 정의

 

주민자치는 주민이 스스로 다스린다는 의미이다. 다스린다는 것은 법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스스로 법을 만들 수 있어야 하고, 그 법에 의하여 스스로가 다스려져야 한다. 자치의 개념을 자기입법과 자기통제를 그 핵심요소로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즉 자기입법이 없는 자치는 실질적인 자치가 아니다. 자기통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외재적 타자의 통제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이것도 실질적인 자치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주민자치의 실질화는 주민들에 의하여 자기입법과 자기통제가 가능해야 하고, 자기입법의 결과로서 법규가 제정되어 법에 의한 다스림이 이루어져야한다.

 

자치는 재정능력을 구비해야 하고, 이러한 재정능력은 주민들의 입법기구와 규범에 의하여 확보되어야 한다. 주민자치의 실질화는 이러한 주민들의 재정능력을 구비해야 할 것이다.

 

 

2.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전제조건

 

주민자치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첫째,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해야 한다. 둘째, 주민들의 참여에 의하여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즉 주민자치를 실질화시키려고 할 때, 그 전제조건으로서의 주민참여)와 지역공동체의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의 주민자치는 형해화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 주민자치 제도에 대한 검토

 

첫째 주민자치가 도입된 규모가 지나치게 큰 규모였다는 점이다. 서울시의 경우는 동의 인구규모가 평균 2만 명 정도라고 할 때, 이는 주민자치의 규모라기 보다는 지방자치(단체자치)의 규모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주민자치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구규모가 500에서 3000 혹은 15천정도의 작은 규모여야 할 것이다.

 

둘째 주민자치를 도입할 때, 법제도적 장치를 제대로 구비하여 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법률적인 근거 없이 주민자치위원회가 도입되었으나, 주민들이 이웃간에 공동체도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스스로 지역에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정도의 네트워크도 형성되어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지난 15년간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참여와 지역공동체의 형성이 전제되지 않았던 것이기에 주민자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이나 전제조건이 부실한 상태였기에 주민자치정책은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3. 지역공동체형성기반없는 주민자치실질화가 가능한가?

 

참여없는 자치는 불가능하고, 공동체역시 참여 없이는 제대로 형성되기 어렵다. 공동체는 자치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한 기반이기도 한다.

 

공동체의 시작은 구성원들간의 감성적인 연계가 필요하다. 아래에서는 공동체 발달단계를 네 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참여활성화단계 (이성 및 감성적 결합), 공동체성구비단계(공동체 정체성 보전단계), 준주민자치적단계(상호작용과 투자), 준단체자치적단계(대의기능 포함)로 나누어보았다.

 

공동체 발달의 단계

키워드

사업주제별 내용

Arnstein

주민참여의 단계3)

참여활성화 단계

공동체에 대한 애착

공동체에 대한 감성적 결합으로 소속감

및 집과 같은 느낌을 갖게 됨

3,4,5

공동체성구비 단계

유대감, 호혜성,

응집력

공동체를 지속하고자하는 욕구를

구체적인 사업과 연계시킴,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짐.

6

준주민자치적 단계

운영체, 재원, 서비스

공급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생존권을 확보하고

지역가치의 재발견이나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단계

7

준단체자치적 단계

준대의성, 시설공급,

행정권한이관

실질적인 주민만으로의 자치가

이루어져서 행정은 촉매자로서의 기능을

하는 단계

8

 

 

즉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위해서는 주민참여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공동체가 발달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자생적으로 이루어지면 좋은데, 공공행정이 이러한 필요들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자치의 공간이 조성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공행정이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되, 이것이 자치의 정신이 살아날 수 있고 공동거버넌스가 가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주는데 그쳐야 할 것이다. 주민자치의 공간에 행정이 깊이 개입하는 것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읍면동의 계층을 지방자치의 행정공간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주민자치의 자치공간으로 할 것이냐는 중요한 논점이 될 것이다.

 

4.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주민자치실질화의 가능성

 

아파트단지의 주민자치를 보면, 이미 일반적인 동 주민자치보다 상당한 정도의 권한과 재원을 가지고 필요한 지역공동서비스를 공급하는 있는 것이다. 이점에서 도시지역에서의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위해서는 아파트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소를 활용하여 새로운 주민자치회의 제도설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농촌지역에서는 리장선거 등을 통하여 읍면이하의 지역단위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비공식적이기는 하지만 선거를 통하여 선출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농어산촌의 경우에는 워낙 하나의 면지역이 넓어서 리 단위로 공동체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리 단위의 공동체를 바탕으로 읍면에서의 커뮤니티의 운영체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즉 리단위의 공동체의 연합체로서 읍면의 커뮤니티운영체가 형성되고, 몇 개의 커뮤니티가 모여서 읍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 일본의 커뮤니티 행정과 주민자치의 사례

 

1. 미타카시의 사례 : 생활자치를 지원하기 위한 커뮤니티자치

1) 미타카시의 사례개요

2) 미타카시의 프로필

(1) 주택도시

(2) 생활환경의 성숙

(3) 실험도시

 

2. 커뮤니티 센타의 커뮤니티 서비스

(1) 선행한 오자와지구의 커뮤니티 센타

(2) 주구(住區)의 계층에 따른 커뮤니티 정책

(3) 주민협의회와 커뮤니티 계획

(4) 주민협의회의 일과 조직

(5) 커뮤니티 센타의 과제와 문제점

 

3. 백지로부터의 주민참가

(1) 시민플랜 21

(2) 시민제안의 구조

 

4. 생활필드만들기와 커뮤니티 행정의 과제

5. 일본사례조사와 평가

 

 

. 한국의 분야별 주민자치의 선행사례분석

 

1. 종합적 주민자치와 분야별 주민자치

 

자치정책은 종합적 자치정책과 분야별 자치정책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종합적 자치정책은 주민자치의 구조나 제도, 재원과 역량을 구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의미하고, 분야별 자치정책은 정책분야별로 자치적인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차치의 실질화를위하여 넘어야 할 문제들

 

첫째는 규모의 문제이다. 인구 2만의 규모에서 주민자치가 실질화되기는 용이하지 않다. 주민자치가 단체자치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볼 때, 국가로부터의 공공사무의 관리를 계층제적으로 담당하는 주민센타가 존재하고 이 계층을 주민자치로 바로 전환하기는 현실적으로 용이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주민자치의 전통이나 기반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주민센타의 조직을 그대로 주민자치회가 인계받아서 책임을 지고 운영하기는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주민자치의 전제조건으로서의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는 규모를 설정해야 할 것이고, 이는 읍면동보다는 하위의 계층일 가능성이 높다.

 

둘째는 대표성의 문제이다. 대표 없는 곳에 세원 없다는 말처럼 대표성을 갖지 못하면 세원을 확보할 수 없다. 자치의 기본은 공동서비스를 공급하는데 필요한 법규범과 재원, 그리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운영체의 존재가 기본이다. 따라서 대표성을 가지지 못하면 주민자치가 성립하기 어렵다. 선거를 통한 방법이든 비선거를 통한 방법이든 대표성에 대한 권위를 확보하여야 하고, 이 권위의 정통성여하에 따라서 자치의 영향력은 달라질 것이다.

 

셋째는 재원과 공공서비스제공의 문제이다. 자치는 재원을 가지고 필요한 공동서비스를 공급하려고 하는 것에 발생한다. 그런데, 동주민자치위원회의 예산이 연평균 6천만원(서울

, 2010)정도이고 그것도 구청 지원과 수강료수입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위해서는 자치세원을 가지고 지역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공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라고 하기 어렵다.

 

넷째는 참여의 문제이다. 동주민자치회가 태동한지 15년째가 되고 있지만, 동주민자치회의는 월1-2회 이루어지나 20여명의 자치위원들의 친목단체와 같은 정도의 참여에 그치고 있다는 비평도 있다. 즉 주민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보다는 취미나 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자치권에 대한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섯째는 권한의 문제이다. 주민자치로서의 역할분담의 문제이기도 하다. 주민자치계층에 대한 분권이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기에 현재는 읍면동계층도 구청이 가진 사무권한의 일부를 위임받아서 수행하는데 불과하고, 고유한 자치권의 부여가 이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이러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때, 종합적 주민자치에 대한 법률적 권한이 분권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주민자치권한을 책임있게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주민자치회가 구성되어져야 한다. 이러한 주민자치회는 주민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 규모와 지역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민공동체가 주민자치를 향한 경험과 시도를 가진 곳에서부터 시작하여야할 것이다.

 

2. 아파트단지내의 주민자치실질화의 사례

 

3. 학교운영에 대한 주민자치의 사례

 

 

V.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위한 주민자치정책제안

 

1. 중앙정부의 정책차원

1) 주민자치기본법의 제정과 자치특별법의 제정

2) 주민자치계층을 향한 분권

3) 역할분담의 명확화

 

2. 광역/기초정부의 정책차원

1) 권역행정의 도입

2) 커뮤니티행정의 도입

3)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근린자치분과의 주민자치회모형과의 관계

 

3. 커뮤니티레벨의 주민자치정책차원

1) 커뮤니티의 적정규모

2) 커뮤니티에 대한 자치권부여

3) 커뮤니티단위의 종합적 자치

 

4. 공동체차원의 주민자치정책

1) 공동체의 형성과 지원

2) 중복성의 활용

3) 지역종교조직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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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8. 6. 16. 07:27

한겨레 TV에 18년 6.13 지방선거 특집으로 “지방분권, 동네정치가 생활을 바꾼다”가 올라왔다.
이 중에 일본의 지역정당, 생활밀착형 지역정당에 대한 소개도 있다.



정치는 공공의 것을 결정하는 권한이다.

이 권한을 시민이 가지는 것이 자치이다.


도쿄 생활자 네트워크 2011년 지방선거 정책

시민이 가꾸는 도쿄의 미래

1. 중요한 것은 시민이 결정한다. 

2. 안심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노동방식을 추진한다. 

3. 청년이 희망을 갖고 노동과 생활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 

4. 육아와 가정교육을 지원한다. 

5. 아이가 주인인 학교로 변화시킨다. 

6. 자립 생활을 지지하는 지역 조직을 만든다. 

7. 보건/의료/복지의 연대로 지역 케어시스템을 확립한다. 

8. 먹는 것은 곧 사는 것이다. 

9.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한다. 

10. 시민이 참여하는 마을 만들기 

11. 모든 시책을 젠더의 시점으로 재인식 한다. 

12.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의회로 전환한다. 

13. 시민이 만드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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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문화예술교육2018. 6. 8. 17:36

말들...


김월식

읽기, 사유하기, 말하기,

 - 좋은 프로그램이 공유되면서, 근본적인 질문과 철학을 성찰하지 않은 채 응용된 경우가 많다.

 - 융합에 대한 강박으로 인한 기획과 상관없는 장르 혼합과 사례의 짜깁기

 - 모니터링과 컨설팅 :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단체의 성장을 돕는 방식의 접근

 - 공연 장르 교육이 갖고 있는 발표(공연) 중심의 프로그램이 과정에 대한 의미와 설찰을 만들지 못한 채로 소비되면서 결과지향적인 문대의 완성만을 목적으로 참여자들을 독려하게 되는 기능교육적 접근을 하게된다.

 - 장르적 특수성 이전에 예술과 문화가 갖고 있는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창작과 예술교육에 투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소연

창의성은 교육될 수 있는가

 - 테마나 방법론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이슈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아직 교육방법론의 심화와 정교화가 필요하기도 하다.

 - 통합, 통섭 교육이 지식의 조합이라는 함정에 빠지는 이유

 - 실제 수업이 진행될 때 좋은 학습은 준비된 과정과 방법론보다 더 맚은 문제들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으로 전개된다. 충실한 과정이란 끊임없이 질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과정이 열려 있어야 과정에 천착한다. 

 -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과정이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성진

꿈다락 사업의 성과평가 혹은 자가진단 모델에 대한 상상

 - 성과평가 모델은 연차별로 단절되기 쉬운 지원사업의 맥을 이어나갈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다.

 - 성과평가의 현실적인 문제점들(성과중심 접근의 문제, 활용도의 문제, 예산의 문제)를 극복하여야만 장점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다.

 - 평가, 대상의 가치를 규명하는 일

 - 성과평가 모델 수립 - 모니터링단 평가 + 단체 자가지단 - 그룹별 간담회


백현주

모니터링 유감

 - 안전을 핑게로 통제된 진공상태, 갈등과 실패, 좌절과 긴장 같은 진짜 삶의 주제가 생략된 곳에서는 진짜 상상력이 발휘될 여지가 없다.

 - 문제시하기보다는 해법을 찾게 하고, 스스로 발견하게 하기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지도를 따라가게 하는 것, 그래서 안전하고 모범적인 문화예술교육에 소비자 불만은 없다. 그러나 문화예술교육은 낯선 상황, 뜻 밖의 경험, 다른 맥락, 어떤 만남 등등 계기를 제공하고, 자신과 올곧이 대화하며 사유하고 돌아볼 시간을 허락하는 것이다.

 - 모니터링 말고, '특히 무엇에 대한 이해, 의견 형성, 결정을 위해 그것을 면밀히 숙고, 연구, 기술하는 것'이어야.

 


백미현

상상력의 해방을 이끄는 문화예술교육



송수연

문화예술교육, 다르게 생각하기

 - 강사들의 역량이 뛰어나도 동시대의 시공간을 관찰하는 매서운 눈과 주변을 관찰하는 따뜻한 마음, 독자적으로 연구하고 구축한 교수법이 없다면 교육의 내용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 교육의 현장에 있는 분들에게 제안드리고 싶은 것은 정책이나 구조에서 만들어지는 지도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도를 직접 만들어 보라는 것이다. 정책은 방향성을 가질 뿐이다. 그것이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중심적인 힘일 수는 없다.

 - 현장에는 정책과 구조의 한계도 있지만, 교육자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관성과 한계도 있다. 교육자 스스로 생각하고 연구하며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미영

핫 플레이스!!! 백남준아트센터



최혜자

미래의 시민을 만나는 일,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의 역할

 -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에게는 교육을 설계하는 시간이 아니라,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바로 머릿속 장난질, 입말로 푸는 황당한 이야기 그리고 손-발-몸놀이 장난입니다. 그런한 기획의 여건을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기획자 스스로 근대를 탈주하는 과감한 도발이 필요합니다.



이주연

꼬물꼬물 공예공작소, 모니터링 후 환골탈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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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문화예술교육2018. 6. 8. 16:25

양혜원 외, 201702,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사업 평가 연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은 2012년 주5일 수업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매주 토요일 아동ᐧ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문화예술소양을 함양하고 또래 간,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조성을 목표로 시작됨

동 사업은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아동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동청소년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족으로까지 대상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현대 사회의 가족문제 해결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며, 또한 지역의 문화기반시설과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이 지역의 주민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을 마련하는 등의 장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

그러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유형 및 전달체계가 다원화되어 있고, 각 사업유형간 관계 또는 역할 배분 등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효과적통합적 추진에 한계로 작용하고 있음

또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직접 운영사업의 경우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개발시행되고 있으나 사업의 방향성이나 사업별 핵심 개념 정립은 다소 미흡하며, 차별적 브랜딩 전략의 미흡으로 인한 홍보 부족 및 국민 인식 저조 등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음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그간 진행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추진현황 진단 및 사업 분석을 통해 성과와 한계를 파악하고, 향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이 나아가야 할 추진방향 및 각 사업별 추진전략, 그리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함. 또한 동 사업에 대한 효과적 홍보 및 대내외적 국민 인식 확산 도모를 위해 사업전략 또한 함께 제시하고자 함

 

 

정책목표 : 문화예술소양 함양, 여가문화 조성

 

사업의 차별적 정체성과 가치목표의 공유, 구조적체계적 정합성 미흡

 

이슈

예술교육인가 여가활동인가

결과(기능) 중심인가 과정(철학) 중심인가

일방적 교육인가 능동적 배움인가

진흥원 기획사업과 지역연계 사업과의 관계 설정

 

 

비전

: 예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경험하는 배움의 광장, 토요문화학교: 문화예술로 생각하고 꿈꾸고 표현하라

목표

학교에서는 할 수 없었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범위/수준의 확장을 통한 예술의 가치 체감과 예술적 통찰력의 체득

창작을 통한 자기 표현과 꿈의 모색

타인과의 교감 및 공동체의식 함양

 

핵심전략

예술특화교육으로서의 토요문화예술교육

- 예술적 수월성의 확보, 예술가와의 결합을 통한 예술적 작업방식과 통찰력 체험

과정(철학)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 참여자 주도성 확대 : 교육(education)에서 배움(learning)으로

- 장르기반 교육에서 통합예술교육으로

- 삶과 유리된 예술교육에서 삶에 밀착된 예술교육으로 (생활의제, 지역의제와 연계) 􀀁

혁신적실험적 프로그램의 발굴과 보급

- 프로젝트적 성격의 강화

연계공유 프로그램의 확대

 

추진과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정체성의 공유와 확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통합워크숍 추진

중앙단위 기획사업과 지역연계 사업간 역할기능 재조정

연계공유 프로그램 확대

기획사업 구조 개편

 

수요에 부응하는 홍보전략 수립 및 운영개선

통합홍보체계 구축

운영방식의 유연성 제고

인센티브 시스템 마련

공간 및 기자재 지원 확대

 

토요문화학교사업 통합지원체계 구축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리더십 확보

연구기능 강화(프로그램 개발 랩(lab)실 설치)

성과관리 및 평가체계 구축

기획관리자 및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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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문화예술교육2018. 6. 8. 16:09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연계프로그램 유형 분석 연구



* 사업운영 측면의 문제

수행단체 중복에 따른 정체성 혼선

다원화된 사업추진체계에 따른 사업운영방식 상이

지역 자율 운영에 따른 유형의 다양성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연계프로그램 유형분류 준거틀


목적 - 예술지향 A : 사유지향 T

방법 - 창작활동 M : 향유활동 J

효과 - 내적성장 :I ; 외적성장 E


<목적>

예술지향 A : 예술적 기능, 기술, 숙련을 목표로 이를 익히기 위한 과정을 교육 목적에 포함

사유지향 T : 새로운 방식의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교육 목적에 포함

<방법>

창작활동 M : 교육 과정이 무언가(물리적, 비물리적)를 만들어내는 방식 위주로 구성됨

향유활동 J : 교육과정이 문화예술의 향유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경험하는 방식 위주로 구성됨

<효과>

내적성장 :I ; 교육을 통해 참가자의 내면세계의 회복 또는 확장이 이루어짐

외적성장 E : 교육을 통해 참가자와 외부 세계의 소통, 공감 능력이 발달함



적용


기획자와 강사가 기획 단계에서 시작하도록 개발


기획 : 공모 시 자가진단

실행 : 전문가 모니터링, 체크리스트

정리 : 참가자 평가,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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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자유학교] 그룬트비

http://nakeddenmark.com/archives/8589 


니콜라이 프레데리크 세베린 그룬트비 (Nikolaj Frederik Severin Grundtvig)

1783년 9월 8일 ~ 1872년 9월 2일

덴마크의 신학자, 루터교 목회자, 시인, 민족운동가, 역사가, 민속학자, 정치가, 저술가, 교육자, 교육학자, 철학자


덴마크 민족운동

국방의 의무, 신앙, 언론, 출판 집회 등의 자유

누구나 자기 자신의 토지를 소유할 권리


1829-31년 영국 유학의 경험 : 교수와 학생들 사이의 특별한 분위기. 공동체적 생활과 상호 존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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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자유교육    *** 보다 맘

- 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송순재

@



이家윤家 LEEYOON.COM  - 덴마크 자유교육 : 삶을 위한 학교교육

https://leeyoon.com/2015/12/07/%EB%8D%B4%EB%A7%88%ED%81%AC-%EC%9E%90%EC%9C%A0%EA%B5%90%EC%9C%A1-%EC%82%B6%EC%9D%84-%EC%9C%84%ED%95%9C-%ED%95%99%EA%B5%90%EA%B5%90%EC%9C%A1/



삶을 위한 학교

-덴마크 자유학교 '폴케호이스콜레'의 세계

시미즈 미츠루(일본 그룬트비협회 간사)

@녹색평론사


이家윤家 LEEYOON.COM  - 삶을 위한 학교 : 덴마크의 폴케호이스콜레

ttps://leeyoon.com/2016/08/12/%EC%82%B6%EC%9D%84-%EC%9C%84%ED%95%9C-%ED%95%99%EA%B5%90-%EB%8D%B4%EB%A7%88%ED%81%AC%EC%9D%98-%ED%8F%B4%EC%BC%80%ED%98%B8%EC%9D%B4%EC%8A%A4%EC%BD%9C%EB%A0%88/



아이들에게게는 더 많은 학교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삶이 필요하다!



프리스콜레

교육에 대한 국가의 독점을 거절하고 학부모와 교사가 힘을 합쳐 정치적으로나 교육적으로 자유로운 형태로 설립, 운영하는 독자적 교육기관인 자유학교




폴케호이스콜레 (Folke Højskole·Folk Highschool)


'대화와 상호작용'의 정신

시험이 없고, 졸업해도 자격증을 주지 않고, 기숙사에서 교사와 학생 전원이 공동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커리큘럼은 자유롭고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사립학교

생산과 생활, 기술이 전부 하나가 되는 일종의 코뮌(공동체)과 같은 형태의 학교

강의보다는 대화와 실천이 우선, 삶의 불가사의와 신비를 배우면서 자립정신 체득



니콜레이 그룬트비(1783~1872)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 나아가기 전에 자기 자신에게 나아가야 한다. 사람들은 우리에 대해 말하기 전에, 나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하나의 중요한 사실은 인간은 각기 독특한 특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이다. 자신을 하나의 인격으로 흥미롭게 발견하는 일은 전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자신만을 유일하게 흥미로운 존재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이 그렇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된다 함은 자기 자신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교육(uddannelse)이라는 단어는 훈련을 뜻하며, 원숭이에 대해서라면 몰라도 사람에 대해서 사용할 말이 아니다. 그래서 덴마크에서는 국민교육을 '폴케오프뤼스닝(folkeoplysning)이라고 한다.


'살아있는 언어'를 '살아있는 귀'로 : '살아있는 언어'란 그것을 만하는 사람의 뜨거운 마음이 때와 장소를 만나 숨결을 토하게 된 언어를 의미한다. 제아무리 마음을 담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의 가세가 없이는 헛돌고 만다. 말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듣는 사람의 귀는 ‘살아있는 귀’가 되기도 하고 ‘죽은 귀’가 되기도 한다. 만일 내가 위압적으로 강요하듯 말하면 아무리 ‘살아있는 언어’라도 듣고 있는 학생에게는 거북스러운 말로밖에는 안 들릴 것이다. 우리 학교에서는 ‘선생님’이란 호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크리스텐 콜(1816~1870)



바람의 교실


이 학교는 교사(敎舍)도 없도 교사도 없습니다. 하물며 시험도 교과서도 없습니다. 그래도 학교입니다.

우리 교실에는 벽이 없기 때문에, 꽃향기도 새들의 노랫소리도 바람소리마저 전해져 옵니다. 천장은 그 어떤 거인도 닿지 않을 하늘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비도 내립니다. 일단 강사가 있지만 모두가 선생님이기도 하고 학생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원숭이도 소도 아니기 때문에, 가르침이니 교육이니 하는 것은 생각지도 않습니다. 요컨대 당신이 만들어가는 학교이고, 당신 자신의 ‘나의 학교’입니다.



또 이 학교는 농(農)학교입니다. 하지만 농업학교와도 다르고 농민의 학교와도 다릅니다.
논을 만드는가 하면 밭도 만들고, 가끔 바다에도 나가도 산에도 나가 배웁니다….때로는 어부에게 배워 김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농학교였지만 나중에는 어떤 학교가 될지 모릅니다. 다만 다시 한번 ‘농사’를 재평가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티볼리공원


인간적인 규모의 공원. 온갖 기술을 동운한 자극적인 탈것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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