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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8
먹고 살기/농사 지식2010. 4. 18. 21:41

  콩, 정도는 지어먹어야 폼이 날 것 같다. - 단백질 섭취원
  역시 <내 손으로 가꾸는 유기농 텃밭>에서 찾아 보았더니,
 



  콩은 물만 잘 빠지면 아무 땅이나 심어서 키울 수 있다.
  콩 농사는 풀만 잘 잡아주면 성공한 것이나 다름 없다. 풀이 자라기 전에 미리미리 김을 매줘야 한다.

  언제 심고, 언제 거두는지 확인하고 종자를 받아야 한다. 배게 심어도 되는지 성기게 심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심기 전에 씨앗을 물에 담가 불리면 부실한 것들이 위로 떠오른다.

  밭은 햇빛이 잘 들고 물빠짐이 좋아야 한다.  재나 숯을 넣어주면 좋고 작년에 거둔 콩대를 태워주면 더욱 좋다.

  본밭에 바로 심을 때는 콩을 세 알씩 40-50cm 간격으로 심는다.
  호미로 구덩이를 깊게 파고 심고, 덮는 흙은 콩씨 굵기의 세 배쯤 덮이게 살짝 덮는다.
  깊게 파고 씨앗을 심거나 모를 두둑 아래쪽으로 내려 심는 이유는 풀이 올라오면 북주기와 제초를 동시에 하기 위함이다. 두둑 흙을 파서 콩 줄기를 덮는다. 떡잎과 떡잎 위로 이파리 하나 달린 줄기까지, 그러니까 본잎 아래는 완전히 묻어줘야 한다.
  북주기는 두 차례 정도 나누어서 한다.
  순지르기 : 본잎이 여섯 쌍(열 여덟장)이 나오면 반드시 순(생장점)을 잘라줘야 한다.
  콩은 줄기에 있는 마디마디마다 꼬투리가 달리는데 순을 질러줘야 더 많은 곁가지가 뻗어나온다.

  콩은 서리를 맞아 콩 전체가 샛노래질 때까지 발에 그냥 내버려둔다.
  거둘 때는 낫으로 뿌리 윗부분을 베든가, 뿌리째 뽑을 때는 흙을 잘 턴다.


  오~ 매력있는 작물이다.
  북주기와 제초에 신경써야 하고,
  순지르기라는 새로운 모험에 도전해야 한다.
  대부분 5월이 지나서 파종해야 하나본데, 완두콩과 강낭콩은 3-4월에 파종한다니 이 녀석들을 구해서 심어봐야 겠다.  어디서 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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