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개정 누리과정의 주요 특성

 - 유아 중심, 놀이 중심을 추구: 자유놀이, 놀이시간 충분히 편성
 - 누리과정 성격을 공통의 교육과정으로 명시
 - 추구하는 인간상을 명시하며 총론의 구성 체계 확립: 미래지향적 인간
 - 기존 누리과정 구성 체계 유지 및 5개 영역 내용 간략화: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영역 명칭 유지, 연령별 세부내용의핵심요소를 59개의 내용으로 간략화
 - 누리과정 실행력과 현장의 자율성 강조
 - 평가의 간략화

누리과정의 성격

누리과정은 3~5세 유아를 위한 국가 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이다.
가. 국가 수준의 공통성과 지역, 기관 및 개인 수준의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나. 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한다.
다. 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을 추구한다.
라. 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 신장을 추구한다.
마. 유아, 교사, 원장(감),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함께 실현해가는 것을 추구한다.

누리과정의 구성방향

추구하는 인간상
누리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다음과 같다.
가. 건강한 사람
나. 자주적인 사람
다. 창의적인 사람
라. 감성이 풍부한 사람
마. 더불어 사는 사람

목적과 목표
누리과정의 목적은 유아가 놀이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이루고 바른 인성과 민주 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에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는 다음과 같다.
가.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른다. 
나.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기초능력을 기른다. 
다.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른다. 
라.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른다.  
마.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태도를 기른다. 

구성의 중점
누리과정 구성의 중점은 다음과 같다.
가. 3~5세 모든 유아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나. 추구하는 인간상 구현을 위한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반영하여 구성한다.
다.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라. 3~5세 유아가 경험해야 할 내용으로 구성한다.
마. 0~2세 보육과정 및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구성한다.

누리과정의 운영

편성.운영
다음의 사항에 따라 누리과정을 편성・운영한다.
가. 1일 4~5시간을 기준으로 편성한다.
나. 일과 운영에 따라 확장하여 편성할 수 있다.
다.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실정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한다.
라. 하루 일과에서 바깥 놀이를 포함하여 유아의 놀이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편성하여 운영한다.
마. 성, 신체적 특성, 장애, 종교, 가족 및 문화적 배경 등으로 인한 차별이 없도록 편성하여 운영한다.
바. 유아의 발달과 장애 정도에 따라 조정하여 운영한다. 
사.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참여에 기반하여 운영한다.
아. 교사 연수를 통해 누리과정의 운영이 개선되도록 한다.

교수.학습
교사는 다음 사항에 따라 유아를 지원한다.
가. 유아가 흥미와 관심에 따라 놀이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기도록 한다.
나. 유아가 놀이를 통해 배우도록 한다. 
다. 유아가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내외 환경을 구성한다.
라. 유아와 유아, 유아와 교사, 유아와 환경 간에 능동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마. 5개 영역의 내용이 통합적으로 유아의 경험과 연계되도록 한다. 
바. 개별 유아의 요구에 따라 휴식과 일상생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사. 유아의 연령, 발달, 장애, 배경 등을 고려하여 개별 특성에 적합한 방식으로 배우도록 한다.

평가
평가는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가. 누리과정 운영의 질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평가를 계획하고 실시한다. 
나. 유아의 특성 및 변화 정도와 누리과정의 운영을 평가한다.
다. 평가의 목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사용하여 평가한다. 
라. 평가의 결과는 유아에 대한 이해와 누리과정 운영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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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문화예술교육2019. 7. 31. 15:42

심미수업 - 놀이 중심 유아교육과정
임부연, 김성숙, 류미향, 이정금, 정경수, 김현령, 유은정
양서원, 2018

유아교육을 하는 사람들은 유아교육과정이 꼭 '놀이'가 중심이어야 하고 또 스스로 실행하고 있는 유아교육이 모두 놀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다.
사람들이 노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 유아교육에서도 놀이가 반드시한 가지 방식일 필요는 없다.
따지고 보면 우리 모두는 놀이를 마치 신성 불가분의 영역처럼 최상의 가치를 부여해 왔지만 너무 다른 방식으로 놀이를 상상하고 다른 방심으로 놀이를 코드화해 온 것이 아ㄴ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유아교육과정 교사용 지도서에 나타난 활동계획안이 유아들의 놀이를 충분히 지지해 주도록 설계되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그 대안을 심미적 접근이라는 방법을 활용하여 제시해 보려고 한다.
모든 수업은 다 놀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놀이는 이론이나 관념이 아니라 그렇게 행위함으로써 느껴지는 직접적 즐거움을 통하여 체감하는것이다. 즉 교사의 놀이 지식보다 놀이 감수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놀이는 놀이하는 행위 주체자의 것이고 그들만 소유할 수 있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세계이다. 놀이가 교육과정과 분리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chapter 01_ 심미수업 해설

미학과 교육과정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하는 '감성'을 강조하는 수업방식을 심미수업이라고 한다. 심미수업에서는 감성을 더 강조하고 즐거움을 항상 유지하는 수업방식을 강조하기 때문에 재미있고 신나는 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심미수업은 교육과정의 인지적 지식과 감성적 지식 사이에서 균형을 강조한다. 미학교육을 강조한 쉴러에게 심미교육이란 감성과 논리적 질서가 잘 조화된균형정신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교육과정과 심미수업

1) 심미수업의 목적과 중요성

생명적.윤리적 가치관 강조하기
심미수업의 목적은 생명적, 윤리적, 심미적 세계관을 가르치자는 것이다. 즉 아름답고 선한 가치를 강화하여 가르치고, 누리과정에서 제시하는 지식을 좀 더 즐겁고 신명나게 가르치자는 새로운 수업방식을 제안하는 것이다.
심미수업의 가장 중요하고 궁극적인 지향점은 어린이가 아름답고 선한 가치, 생명적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미적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감성을 중심으로 지식 구성하기
지식은 딱딱한 명제적 지식을 기계처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감동이 일고 관심을 기울이며 그 뜻을 진정으로 이해할 때 구성된다. 
심미수업은 교육과정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지식들이 어린이의 심리 수준에서 발생할 수 있도록 감성을 강조하는 교수방법이다.

놀이처럼 즐거운 수업하기
놀이는 단순히 자유놀이나 바깥놀이와 같은 놀이의 시간이나 종류를 통해 경험하는것이 아니다. 놀이는 하루 일과 전체에 배여 있어야 한다. 
심미수업은 항상 '놀이성'이 유지되는 것을 강조하고, 즐겁지 않다면 심미수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름답고 예술적인 수업하기
예술의 성질이 수업 속에 나타나는 방식을 수업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예술(수업예술): 교육이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미적 체험을 발생시키는예술적 성질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

2) 심미수업 교수원리

주제미학
모든 주제는 도구적 가치와 심미적 가치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 주제에 깃든 미적 가치.  일반적으로 어떤 사물의 도구적 가치란 그 사물이 가진 이름, 종류, 유형 등 기능적, 실용적인 가치에 초점을 둔 개념적 지식이며, 심미적 가치란 그 사물이 가진 아름답고 생명적이고 윤리적인 도덕적 가치이다.

매체미학
심미수업에서는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고 학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심미적 교수매체를 활용한다. 이중 가장 주요한 매체들은 사진과 영상, 화가의 작품 등과 같은 시각자료와 인형이나 보자기 등의 다양한 생활소품이다.
다양한 소품이나 인형들은 유아들의 '감성'을 활성화시켜 감성 중심의 지식 구성이 이루어지도록 돕기 때문에 훌륭한 심미적 교수매체이다.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것, 경이로운 것, 감동을 주거나 놀라운 것, 흥미로운 사물과 실물, 소품이나 인형 등도 심미적 매체라고 할 수 있다.

언어미학
심미수업에서는 특히 '감성'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언어들을 많이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특히 내러티브를 활용하는 수업은 유아들의 감성을 심미적으로 전환시켜 수업을 즐겁고 유의미하게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내러티브는 인물, 배경, 사건이 어떤 관계성을 가지고 엮이는 서사적인 성격을 가진다. 그리고 그것은 허구지만 완전히 허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상상력을 동원해 풀어내는 구술문화의 성격을 가진다.

신체미학
유아들은 직접 움직이고 다른 물체와 접촉해 보면서 '사고'가 활성화된다. 즉 유아기는 '신체화된 앎'이 가장 민간함게 일어나는 시기이다.

예술융합
수업 자체가 '예술적 수준'에서 아름다움과 예술적 감동이 있다.
아름다운 이미지, 유아들의 몰입을 깊어지게하는 이야기, 즐거움과 유희성을 유지한 생동감,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미적 체험 발생

심미수업의 다섯 가지 요소는 반드시 어떤 위계나 원칙을 가지지 않는다.
심미수업을 처음 시도해 보는 교사는 점진적으로 적용해 보아야 한다.
심미수업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사가 자신의 교실수업을 개선해 보기 위해 작은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학습공동체가 필요하다.
심미적 교실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는 책무 앞에 서게 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아이디어와 내용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

chapter 02_ 심미수업 사례

견우와 직녀

○ 주제미학: 사랑과 그리움
 언어미학(내러티브): 편지, 동화책, 견우와 직녀 이야기
 매체미학: 푸른색 천, 편지, 동화책, 사람과 동물 사진/그림, 서정적인 음악, 은하수 조명, 인형, 목걸이
 신체미학: 택배 상자 열어보기, 오작교 되어보기, 은하수 건너서 만나기
 예술융합: 견우와 직녀 극놀이

메밀꽃 축제

○ 주제미학: 가을, 자연
 언어미학(내러티브): 메밀꽃 축제를 알리고 싶어하는 동이의 이야기
 매체미학: 메밀꽃 이미지와 동영상, 동이 인형, 메밀, 다도 도구, 광목천, 휴지, 목공풀, 템페라 물감
 신체미학: 메밀 만지기, 메밀차 마시기 
 예술융합: 축제 안내판 만들기(공동 그림), 메밀꽃 축제 홍보영상 찍기

고구려 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 주제미학: 고구려 사람들의 지혜와 용기(역사), 벽화의 아름다움
 언어미학(내러티브): 광개토대왕 이야기
 매체미학: 라이트테이블, 돌멩이 모양 크레용, 유아들이 그린 벽화, 두루마리, 복주머니, 항아리, 고구려 벽화 사진, 등장인물 인형, 고구려 음악 
 신체미학: 벽화 감상 활동
 예술융합: 벽화 그리기, 채색하기

옥수수와 팝콘

○ 주제미학: 식물과 우리의 생활, 곡식
 언어미학(내러티브): 옥수수 축제에 다녀온 선생님, 옥수수 아줌마와 팝콘 도깨비 동화
 매체미학: 동화, 옥수수, 요술 주걱, 팝콘 요리도구, 사진, 동막골 영상
 신체미학: 옥수수 살펴보기, 팝콘 재료, 동영상 속에 떨어지는 팝콘 잡아보고 먹어보기
 예술융합: 옥수수가 팝곤이 되는 모습을 움직임으로 표현하기

우리 엄마 이름은 호아센

○ 주제미학: 나와 다른 가족의 문화, 베트남의 풍경과 문화
 언어미학(내러티브): 서윤이(인형) 엄마 아빠의 사랑이야기, 베트남을 떠나 한국에 온 서윤 엄마, 베트남이 그리운 엄마의 눈물, 엄마가 기뻐하는 선물 드리기
 매체미학: 손인형, 베트남 모자, 꽃가루, 면사포, 종이비행기와 지구본, 케이크와 촛불, 전화기, 사진, 생일축하곡
 신체미학: 데이트 즐기기, 결혼해보기, 결혼축하해주기, 비행기 여행, 베트남 말/노래 불러보기
 예술융합: 내러티브 속 등장인물이 되어 역할극 하기, 베트남 생일노래 부르기

토토로의 우산

○ 주제미학: 여름 날씨, 배려
 언어미학(내러티브): 비가 오는 날 토토로와의 만남, 토토로가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매체미학: 만화영화, 토토로 인형, 작은 우산, 분무기, 우산 이미지
 신체미학: 토토로 인형과 인사 나누기, 토토로와 빗 속에서 놀기, 우산 만들고 놀이하기, 비 맞으며 놀기
 예술융합: 우산 꾸미기, 우산과 놀이하기, 토토로에게 편지 쓰기

chapter 03_ 심미수업 교육계획안

어린이심미교육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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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9. 4. 26. 18:00

 

□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 지역의 거점 문화시설, 누리과정과 차별화된(예술성이 충만한) 교육프로그램

  → 지원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 추진목적

  → 개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 추진전략

 - 내용적 측면

  ○ 전문가와의 협력구조를 통한 개발

  ○ 예술가와 만나는 생애 초기 예술교육 경험

  ○ 누리과정과의 차별성

  ○ 지역 내 유아 문화예술교육 자생성 신장 기반 마련

 

 - 구조적 측면

  ○ 전문화

  ○ 지역화

  ○ 상호소통

 

 컨설팅 지표

 - 사업취지

 - 교육 프로그램

 - 참여인력

 - 교육대상

 - 교육공간

 

 컨설팅 운영

 - 사전 수요조사

 - 담당자 모니터링 일자는 기반시설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날로

 - 2인 1조 컨설팅 위원 현장 컨설팅

 

 컨설팅 주요 내용

 - 사업취지

  ○ 예술가와의 만남

  ○ 문화시설에 적합한 프로그램

  ○ 영유아교육기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경험

 

 - 교육 프로그램

  ○ 교육목표의 구체적 진술

  ○ 사전/사후 활동은 유아들의 흥미유발을 위한 조작활동 (평가지 아님)

  ○ 차시 구성 - 교육 목적과 차시별 연계성

  ○ 창의적 활동, 개성적 활동

  ○ '나에 대해 탐색하고 알아보는 시간'은 거의 모든 유치원에서 다루는 주제

  ○ 상호작용하는 시간 - 탐색하고 선택하고 표현하는 기회

  ○ 재료는 충분히 제공

  ○ 자유로운 표현과 능동적인 참여를 위한 교사의 가이드라인

  ○ 도입은 유아의 주의집중을 유도하고 전개할 활동을 소개하는 것 (준비체조는 도입이라 보기 어려움)

 

 

 - 참여인력

  ○ 담당자, 개발자, 작가(주강사) 협업 + 유아교사 협업

 

 - 교육대상

  ○ 유아의 눈높이, 연령별 차이

  ○ 사진보다는 실물이나 영상이 적합

  ○ 흥미, 호기심있는 진행

  ○ 교감을 위한 자료

  ○ 유아에 맞는 발문

  ○ 구체적인 것으로에서 추상적인 것으로, 가까운 것에서 먼 것으로

  ○ 개방형 질문: 예측하기, 이전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비교하기, 상상하기, 대안 제시하기, 유추하기, 변형하기 등 사고를 증진시키기 위한 발문

 

 - 교육공간

  ○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

  ○ 유아에 맞는 물건(의자 등)

 

47p까지 

82p부터

 

 영유아 교육기관 관계자 인터뷰 결과

 

 - 프로그램 관련

1) 참여 교육기관의 특성: 해당 문화기반시설의 콘텐츠 혹은 문화예술교육에 본래 관심이 많았음

2)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특성
- 영유아교육기관 수업과의 차별점: 강사의 전문성

- 영유아교육기관 교사에게 동기부여

- 누리과정과의 높은 연계성

3) 프로그램 관련 기타의견

  동적인 프로그램

4) 사업 참여 경로

  유치원연합회, 타 원장 추천, 보육통합정보시스템, 어린이집연합회

5) 교육진흥원 건의사항

  한 유아교육기관에 한 클래스로 제한은 형평성 측면에서 부적합

87p까지

 

Posted by

아이들은 왜 느리게 자랄까
데이비드 F, 비요크런드

알마, 2010

Why Youth is not wasted on the Young
Blackwell Publishing Ltd. 2007 

목차

프롤로그 

1장 아동기가 주는 혜택 

_서둘러 보내는 아동기 
_인간의 성장에 대한 이론들 
_다윈의 이론에서 시작하다 
_미성숙함에 대한 찬사가 아니다 

2장 긴 아동기, 인류 진화의 특징_인간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_인간의 성장 과정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_시간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_가장 어린 종, 인간 

3장 느리게 성장하는 인간 
  인간의 지능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상호작용을 했다고 생각되는 세 가지 요소 : 큰 뇌, 정교한 사회구조, 느린 성장과정

_모험과도 같은 선택 

_큰 뇌, 복잡하고 정교한 사회 그리고 느린 성장 
  인간은 사회생활에서 다른 구성원과 협동하고 경쟁하기위해서 필연적으로 언어능력이나 지능을 발달시켜야만 했다.
  인류가 오늘날처럼 진화할 수 있었던 세 가지 요인 : 복잡한 공동체 생활, 커다란 뇌, 오랜 성장기간

_협동과 경쟁 
  인간은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협동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본심을 숨기는 속임수는 복잡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우 쓸모 있는 지적 전략이었다. 
  사회적 지능은 매우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얻은 능력이다. : 동지와 적을 구분하는 방법, 다른 구성원들과 협력하는 방법, 다른 구성원과 경쟁하는 방법, 사회적 규칙과 관계

_가족과 사회 구조 
  동물들은 자원이 풍부할 때에야 비로소 여러 놀이를 즐긴다. 
  어린아이의 가녀린 외모, 어린 외모를 가진 여성이 남성을 가족에게 묶어두었다.

_느린 성장과 뇌의 가소성 
  인간의 더딘 성장은 많을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뇌의 가소성 또는 가변성 그리고 그 결과로 행동 또한 유연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
  뇌에는 100억 개 가량의 류런 들이 각기 1만개 정도의 시냅스로 연결되어 있다. 
  신생아들은 어른보다 더 많은 뇌세포를 품고 있다. 남아도는 뉴런을 유아기와 아동기를 거치는 동안 많이 잃어버리는데, 이 과정을 선택적 세포사라고 한다. 
  어떤 신호가 새로운 시냅스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경험이다. 풍부한 환경. 
  10대 청소년의 뇌는 아동이나 성인들의 뇌와 다르다. 
  유아가 다른 사람과 교류하지 못하고 고립된 채 결핍된 감성을 갖게 되면 그 영향은 평생 동안 이어진다.
  삶이 변하면 발달 형태도 눈에 띄게 바뀔 수 있다. 지능과 행동이 이처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는 주요한 이유는 인간의뇌가 아주 느리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인지적 유연성이 유아기에 가장 왕성하며 나이가 들수록 감퇴한다. 

_성장의 가소성과 진화

_충분히 빠르다 
  뇌가 느리게 성장하고 긴 아동기를 보내기 때문에 인간이 발달시킨 복잡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벌었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다.


4장 아동기 적응에 적합한 특징들 

  아이들의 미성숙한 인지능력으로 인행 생긴 이야기
  - 피아제, 전조작기 사고 > 구체적 조작 사고 > 형식적 조작 사고
  하지만, 전조작기 사고도 사실 적응을 위해 보이지 않는 가치를 실현한다. 어린아이들의 특성인 불완전한 이해력과 사고 능력이 오히려 그들이 적응하며 살아가는 데 일정한 혜택을 준다.
  개체발생 적응 - 미래를 대비해서 선택한 적응이 아니라, 지금 당장 마주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적응
  성장 중에 있는 뇌가 너무 빨리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면 시간이 지난 뒤에 아이의 뇌 성장이나 학습능력에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자기를 중심에 놓고 세상을 이해하는 아이들의 특징이 어떤 경우에는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_모자람이 주는 혜택 
  인간이 제한된 감각 능력을 갖고 태어나는 이유는 이른 출산에 있다.
  척추동물은 여러 감각 능력을 일정한 순서에 따라 발달시킨다 : 청각 > 시간
  (시력이 나빠 감각기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면 눈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 감각이 줄어들게 되고, 이로써 신경세포들은 다른 감각을 발달시키는 데 사용된다)
  동물들이 성장할 때 감각 자극을 필요 이상으로 일찍 받거나 과도하게 받은 경우에는, 유전자의 영향으로 발달하는 신경과 경험을 통해 발달하는 감각 사이의 조화가 깨지고 그결과 생명체가 미리 짜맞춰놓은 틀에 따라 발달하지 못하게 된다.
조산아 대부분은 학습 능력 장애를 갖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전체 정신 능력 발달에 손상을 입기도 하며, 아주 구체적으로는 읽기나 셈하기 능력이 정상 분만 아이들에 비해 뒤떨어지기도 한다. - 비정상적인 감각자극 때문?

_아이들은 자기 방식대로 세상을 본다 
  피아제는 취학 전 아이들의 특성을 '자기 중심적'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 말은 자신의 고유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또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똑같이 세상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다.
  자기 중심적 사고가 가져오는 학습 능력의 향상
  취학 전 아이들은 피아제의 생각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과 욕구 그리고 생각을 이해하는 데 있어 그렇게 둔하지 않다. 
  아이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주변 정보를 자신과 결부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 자기화 과정이 학습능력을 높인다.
  놀이는 어린 동물의 특성이다
  다섯 가지 놀이 형태 : 비참여 / 혼자놀이 / 동반(같이 있다) / 병행놀이(따로 논다) / 무리놀이
  비고츠키는 아이들이 혼잣말은ㄹ 하는 까닭이 세상을 자기 중심적으로 보기 때문에 나타나는 성향이라기보다는, 그 자체로 아이들의 지능 발달에 한몫을 한다고 생각했다. 
  취학 전 아이들은 어른들이나 취학 후 아이들이 마음속으로 할 수 있는 말들을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해야 한다.
  자기 중심적 사고의 정점 사춘기
  10대 아이들은 자기 생각에 깊이 빠져 있는 상태다 사춘기 아이들이 가진 자기 중심적 사고 성향은 부모의 보호를 벗어나 자신들만의 삶을 찾아가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진화학자들은 사춘기 남자아이들이 위험한 행동을 하는 이유가 여자아이들에게 잘보이고, 친구들한테 인정받고, 경쟁자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라는 데 의견을 모은다.(테스토스테론)
_아이들은 왜 외국어를 빨리 배울까? 
  아동기에는 상당한 인지적 유연성을 갖기는 했지만, 신경이 완전히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보처리 능력과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언어 습득 능력은 예외다. 어린아이들이 언어를 빨리 배우는 이유는 아이들의 뇌가 느리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느리게 성장하는 동안 다양한 형태의 의사소통 방법과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아이들이 놀이와 발견학습을 통해 문법을 만들고 제대로 된 언어를 만들어냈다.(루이스 토머스)

_어른들은 아이들의 미성숙한 사고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직관적 사고
_지적 미성숙의 장점들 


5장 미숙성한 신체와 인지능력 그리고 지나친 자신감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신이 객관적으로 나타나는 사실보다 더 똑똑하고 힘도 세고 달리기도 빠르다고 곧잘 믿는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아주 천천히 알아간다. 아이들이 가진 지나칠 정도의 자신감이 앞으로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의 미성숙한 신체 능력과 인지능력, 이 두 가지 결점이 결국에는 이롭게 작용할 것이다.

_상위인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다 
상위인지 metacognition :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평가하고 감독하는 능력과 같은 정신작용에 대한 지식
오늘날 대부분의 인지 발달학자들은 상위인지가 나이 들어감에 따라 높아진다는 사실이 아이들의 지능 발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이들의 부족한 상위인지능력이야말로 그 자체로서 매우 적합하다는 주장을 하고 싶다.
상위인지능력 가운데 특히 중요한 것은 예상 능력이다. 예상 능력의 이면에는 평가 능력이 숨어 있다. 
아이들은 대개 자신이 가진 운동 능력과 지능에 대해서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며, 실패했을 때에도 그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어른이 되면 모든 일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없다면 아이들에게 아동기는 그야말로 절망스러운 시기다. 그러나 아이들은 절망하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끊임없이 나타나는 엉뚱한'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왜 아이들은 낙관적으로 생각할까? 미숙한 인지능력, 성공과 실패에 대한 다른 정의, 노력과 능력 미구분, 희망과 예상 미구분
취학 전 아이들도 또래 간에 좀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_부족한 상위인지능력이 가져다주는 혜택 
아이들은 “나는 보았다, 그러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너 살짜리 아이들은 영리한 아이가 과대평가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는다면, 여러 새로운 행동을 과감하게 시도한다. 그럼으로써 연습할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되고 그 일을 더 잘하게 된다.
사람들이 전략을 이용하는 이유는 일을 더 잘할 수 있고, 기억력도 좋아지며, 문제 해결 능력도 나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어린아이들이라고 해서 모두 다 자신의 운동 능력을 과대평가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아이들은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하려 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데도 매우 신중하기 때문에 외톨이가 되기 십상이다. 
“성장은 그 자체로 모순을 품고 있다. 성장을 위해서는 새롭고 어려운 일을 끊임없이 좇아야 하지만, 위험한 일은 피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낙관주의가 아이들의 인생에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자신감을 이끌어낸다는 점에 있다.  자아효능감이란 자기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다.
아이들은 자연석택 과정에서 '풍성하고 때로는 엉뚱하다 싶을 정도의 희망'을 품고 살도록 진화했다. 아이들은 희망을 품고 인생을 시작한다. 그러다 나이가 들고 경험을 쌓으면서 세상을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_아이들과 함께하기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하는 행동이나 따라한다고 혼내는 것은 아이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른들의 부정적인 반응은 단지 아이들에게 두려움만 갖게 한다.
또한 아이들이 어떤 일을 할 때 그들에게 너무 높은 기준을 제시해서도 안 된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목표는 아이들을 걱정하게 만들고 자신감을 잃게 한다.
핵심은 아이들에게 자존심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일이다. 나날이 발전하는 그들의 능력을 안전하고 믿을 만한 환경에서 시험해보도록 하고, 또 그들이 이룬 성취에 대해 충분한 칭찬과 지도를 해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어야 한다.

_너 자신을 알되 적당히 알라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아홉 살이 안된 어린아이에게는 틀린 말이다. 아이들에게는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편이 어떤 면에서는 사는 데 훨씬 유리하다.
아이들은 그들이 어떤 일을 하든 항상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자기 능력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아이들에게 현실감 있는 생각을 하도록 강요하는 것보다 그들의 낙관적인 생각을 십분 활용해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하는 동기로 삼아야 하며, 성취한 일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칭찬해주어야 한다. 아동기에 성취감을 맛본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6장 놀이, 아동기를 보내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 
  마리아 몬테소리, 놀이 자체가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이다.
  호이징아, 인간은 놀이를 하기 때문에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었고, 인류가 성취한 많은 일들이 놀이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인간의 놀이는 다른 동물들의 그것과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현대를 사는 아이들은 놀이를 매우 즐긴다. 부모들이 참견도 많이 하고 할 놀이가 많지 않은 요즘 아이들조차 아동기의 대부분을 놀이를 하며 보낸다.
  놀이는 인간이 진화를 통해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지능을 발달시키기 위해 선택한 활동이다.

_놀이란 무엇인가? 
  아이들은 충동적이고 자발적으로 놀고 싶을 때 논다. 놀이는 열중하게 만들고 어느 정도 노력을 필요로 한다. 재미있고 얼굴 가늑 웃음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게 만든다. 놀이는 무익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주며, 아이들이 크면서 바뀌는 놀이의 유형이 어느 문화에서나 비슷한 것을 보면 놀이는 인간이 진화를 위한 자연선택 과정에서 얻은 인류의 공통된 특징이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 중요한 요소다.
  민드레드 파튼, 놀이 분류 : 방관자 행동, 혼자놀이, 병행놀이, 연합놀이, 협동놀이
  장 피아제+사라 스밀란스키, 놀이 분류 : 신체놀이(운동놀이, 거친 신체놀이), 사물지향놀이, 상상놀이(가상놀이, 상징놀이), 

_놀이를 통해 사회생활을 준비한다 
  놀이는 느리게 성장하는 동물이 제 몫을 하기 전에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신체 및 인지 체계를 발달시키는 과정에서 생겨난 곁가지일 수도 있다. 
  아이들이나 동물들이 하는 놀이는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인지를 발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친구를 사뮈고 지능을 발달시킨다. 
  유미 고소, 발육기에 전쟁놀이를 하지 않는 수펏들은 다 자란 뒤에도 다른 수컷들과 어떻게 경쟁하고 싸워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뒤처진다.
  놀이는 아이들이 커서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돕고, 운동능력을 발달시키고, 통솔력과 같은 사회적인 행동을 연습시키며, 잘못해도 그 결과가 그리 치명적이지 않은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중요한 경험을 쌓게 해준다.
  놀이를 통해 사회생활을 준비한다.

_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 
  어떤 문화에서건 아이들은 어른 흉내를 내며 놀기를 좋아한다 - 소꿉놀이, 병원놀이, 학교놀이 - 사회적 놀이
  물건을 가지고 하는 놀이를 통해 도구 다루는 방법을 더 쉽게 배운다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거친 신체놀이를 더 많이 한다. 
  아이들은 어울리거나 싸우는 과정에서 다른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을 읽을 줄 알게 되며, 자기가 속한 위계질서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에 대해 배운다. 
  여자아이들도 거친 신체놀이를 하지만 주로 소꿉놀이처럼 사회적 역할놀이를 더 많이 한다.,
  상상놀이는 아이들의 상징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한다. 
  게임도 중요한 놀이다.  - 규칙을 만들고 분쟁을 조정하며 동등하게 협상해야 한다. - 축구, 야구, 술래잡기, 돌차기 놀이
  산업화된 사회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들이 자라면서 상상놀이를 하는 비율은 줄어드는 반면 일정한 규칙을 따르는 게임을 하는 비율은 늘어났다.
  놀이, 혁신, 발견학습
  아이들은 비디오게임을 하는 중에 발견학습을 하게 된다.

_애들아, 다시 놀아보자! 
  놀이는 아동기의 본질이다. 아이들은 노는 법을 배울 필요가 없다.


7장 아동기, 학습 능력이 가장 뛰어난 시기 

_이르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_태교의 효과? 

_유아교육을 위한 현명한 선택은 무엇일까? 
  유아의 능력이 알려지면서, 유아들도 지적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이들의 능력을 계발하기위한 체계적인 유아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제롬 브루너, 성장의 어느 단계에서든 아이들은 자기 수준에 맞는 방법으로 가르쳐주기만 하면 어떤 내용이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 - 학습 준비도 그들의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 교육과정도 아이들의 지능과 학습 발달 정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꿔야 한다.
  학습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인지능력이 채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학습을 시키는 것이 별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아이가 더 커서 하게 될 학습과 두뇌 발달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 단계에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또 그들이 ㅇ지금 어떤 지능 발달단계에 있는지를 주의 깊게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

_발달단계에 적합한 학습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에 뿌리를 둔 발달단계에 적합한 학습 개념
어린아이들의 사고 체계는 나이 든 아이들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몸집만 작은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도 근본적으로 차이가 난다.  
감각운동지능 sensorimotor intelligence
말을 배우고 상징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지연 모방이나 가상놀이를 알게 되면) 아이들의 사고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온다.
상징이 뜻하는 바를 이해하면서 지능이 급격히 발달하기는 해도, 취학 전 아이들은 취학한 아이들에 비해 인지능력이 떨어진다.
전조작기(논리보다 직관에 따라 생각)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는 지식, 자신의 인지 발달단계 그리고 속한 환경에서 얻는 정보를 바탕으로 주위 환경에서 부닥치는 실체들을 머릿속에서 짜맞춘다. 이렇듯 지식이란 아이들 스스로 짓고 있는 구조물 같아서 어른들이 아이들 머릿속에 억지로 집어넣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권위가 있기 때문에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권위를 견디며 배운다.” (피아제)
취학 전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교수법이 갖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발견학습과 학습자를 중심으로 한 학습이다.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교수법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만들고, 그들이 좋아하는 학습 활동을 하도록 하며, 문제를 준 뒤 적절한 질문을 해서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학습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방법들을 잘 설명해주어야 하며, 자신들이 한 활동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나아가 할 수만 있으면 아이들이 배우는 여러 분야들을 서로 연관시켜 가르치고 새로이 배운 사실들을 아이들이 가진 지식 위에 차곡차곡 쌓이도록 해야 한다. 
발달단계에 적합한 학습을 한다는 것이 반드시 어른들이 지도하는 학승법에 비해 아이들을 제멋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내버려두는 교과과정을 뜻하지는 않는다. 
NAEYC(전미유아교육협회), 발달단계에 적합한 학습법의 구체적 실행지침
1. 학습자가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고, 
2. 학습자의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한 수업을 하고,
 1) 아이들을 존중하고, 소중히생각하며, 인정해주고, 언제나 진지하게 대한다.
 2) 아이들 각자의 특성을 알아내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일로 삼는다.
 3) 아이들의 학습과 두뇌발달을 높이기 위해 언제나 아이들이 생각하도록 만드는 분위기와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항상 답을 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4) 계획을 세워 아이들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미술, 음악, 체육, 위생 같은 주요 과목 전반에 걸쳐 일정한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한다.
 5) 흥미 있고 중요한 공동 과제를 만들어 다른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게 한다.
 6)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행동을 통제할 수 있게 한다.
 7) 아이들의 학습과 두뇌 개발을 위해 다양한 학습법을 개발하고 다듬어 적용한다.
3. 이를 위한 적합한 교수법 개발에 힘쓰고,
4. 학습자가 발전하는지 확인하며,
5. 학습자의 가족들과 학생의 발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관계를 만든다.
직접 교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발달단계에 적합한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지는 몰라도, 학습에 대한 동기는 낮았다고 말할 수 있다. 
일방적이고, 선생님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지는 학습 환경 속에서는 취학 전 아이들의 사고 능력을 극대화할 수 없다. 어린아이들은 좀 더 성장한 아이들과는 다른 학습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좀 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며 사고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능력은 지금 당장 그들이 처한 성장 단계에서 필요한 것들을 배울 때 가장 큰 학습 효과를 낸다.

_아이들이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학교교육은 자연스럽게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취하게 된 방식이다. 
역사상 모든 문명권에 살던 아이들은 복잡한 문화를 배워야 했다. 요즘 아이들은 '일상생활과 관련 없는' 것들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살던 전통사회의 아이들은 이미 기술을 알고 있는 어른들과 함께 일하며 삶에 필요한 기술을 배웠다. 
사실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학교교육만큼 효율적인 방법은 없다. 그러나 교육자들은 상대성을 갖는 인지 발달 이론, 아이들의 정보처리 능력, 그리고 왜 뇌가 오늘날처럼 진화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에 바탕을 둔 다양한 학습 방법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아동기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가치를 갖는 인간 성장의 한 단계이지 단순히 어른이 되기 위해 지내야 하는 과정이 아니다. 아이들은 아동기 자체의 삶을 즐길 권리가 있다. '미래'만 생각하고 살면 '현재'를 잃는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일정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분위기에서는 선생님들의 교수법도 영향을 받는다. 선생님들도 자신의 업무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는 교육을 시켜야 하기 따문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다가올 미래에 살아갈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빠져 있다. 그 결과 우리는 예술을 즐기고, 자연과 교감하는 것과 같은 아동기가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생활들을 아이들에게서 빼앗고 있다.”
사실 초등학교 교실 분위기가 쉽게 산만해지는 이유는 아이들이 제대로 뛰어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해온 방법은 아이들을 쉬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지적, 사회적 특징을 마음에 두고 본다면 휴식 시간이 아이들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_바탕 지식과 새로운 교과과정 
바탕지식(읽기와 셈하기)은 아이들이 스스로 깨달아가며 배울 수 이는 성격의 지식이 아니며, 오랜 시간을 걸쳐 배우고 연습해야 알 수 있는 지식이다. 
나이가 든 아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이 문제되지 않는 이유는 이들에게는 그런 교육을 견딜 만한 인지가 이미 충분히 발달했기 때문이다. 취학 전 아이들은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배울 때 더 잘 배울 수 있는 생물학적 인지 체계를 갖고 있다. 
아이들을 나이에 상관없이 학습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어떻게 배우고 어떤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지는 나이에 따라 다르다. 아이들을 학교교육에 맞게 준비시키기보다 학교교육을 아이들에 맞게 준비한다면,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교육을 할 수 있다.


8장 변화하는 아동기 

요즘 아이들은 불과 몇 십 년 전의 아이들보다 더 바쁘게 살고 '어른들 일”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지만, 정작 아이다운 놀이 따위를 하는 시간은 더 적어졌다.

_어서 자라 어른이 되라고 강요하는 세상 
아이들이 밖에서 노는 시간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대신 집에서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앞에서 노는 시간은 더 많아졌다. 운동할 때도 부모들이 정해놓은 일정에 따른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잘 짜여진 안전한 환경에서 앞날에 도움이 될 만한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한다. 
부모들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좋은 경력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미리 정신없이 바쁜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부모들은 아이들이 미래에 잘 적응하고 살도록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부모들은 자신들이 살았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아이들이 적응해 살 수 있게 준비시키고, 또한 아이들의 능력에 대해 자신들의 부모가 자신들에게 가졌던 생각과는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
엄밀히 말해서, 어린 시절에 일어난 일들은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아이가 겪은 경험, 감정, 그리고 생각들은 앞날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않고, 지금 당장 아이들이 사는 삶과 관계가 있다.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며 살기 위해 필요한 여러 기술들을 한 번에 서둘러 배울 필요는 없다. 놀지도 못하고, 스스로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끼지 못하며,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재미도 모른 채 이런 것들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실 아이들은 오늘날 사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술들을 놀면서, 스스로 깨달으면서,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더 잘 배울수 있다.
아동기 없는 아이들, 사라진 아동기, 쫓기는 아이들. 사회는 아이들이 지금 당장 아이다운 놀이를 하며 즐겁게 생활할 만한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들을 다그치지 않고, 원하는 일을 하며, 정말 마음으로 느끼며 배우는 것이 아이들이 지금 살아가는 삶은 물론이고 장차 어른으로 살아갈 날을 위해서도 더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_시대에 따라 변화는 아동기 개념 
(생물학적 성장 단계) 유아기 - 아동기 - 발육기(7시-12세) - 사춘기 - 성년기 
사회마다 아동기의 아이들을 보는 견해가 다르기는 해도, 이들이 사회에서 다른 구성원들과는 다른 특별한 지위를 갖는다는 사실은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다.
중세 때는 아이들에게 오늘날과 같은 아동기 개념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좀 과장된 말이기는 해도, 중세 때의 아동기 개념은 오늘날과는 많이 달랐다.
아이들이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동기 개념을 만든 출발점이었다. 그러나 사회가 일단 아이와 어른 사이에 있는 '차이'를 인정한 뒤로는 그 차이 때문에 파생하는 또 다른 차이들을 인정하게 되었다. 어른들이 하는 말과 성적 행동들은 아이들의 신체, 감정, 지능이 더 성숙해져서 이런 것들을 충격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남겨두어야 할 어른들만의 비밀이 되었다.
1836년에 매사추세츠 주는 최치로 아동노동법을 만들어, 열다섯 살이 안 된 아이들이 산업시설에서 일할 경우에는 이들을 1년에 최소한 3개월은 학교에 보내야 한다고 규정했다. 
1989년에 유엔은 '아동권리조약'을 만들었다. “18시 이하의 아이들이 인간으로 갖고 태어나는 권리를 존중하고 ... 회원국들은 모든 어린아이들이 -어떤 형태로든 차별 없이- 사회의 보호와 도움을 받으며,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받고, 각자의 인성과 재능을 계발하고,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환경에서 자라며, 자신들이 갖는 권리를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 권리가 있고, 또 자신이 갖는 권리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
아동기라는 개념은 사회라는 틀 속에서 발전한 개념이고, 또 사회는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아동기의 개념도 변하기 마련이다. 
닐 포스트먼은 텔레비전이야말로 '사라지는 아동기'를 만들 주범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아이들이 어른들만이 가진 비밀에 노출되면 안 된다고 말한 포스트먼의 생각을 상기해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다. 
1950년 무렵 모던 시대에는 아이들을 순수하고 사회가 보호해야 할 사회 구성원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엘킨드는 오늘날, 포스터모던 시대에는 아이들을 능력 있는 존재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_아이의 미성숙한 모습을 인정하지 않았을 때 치르는 대가 
스티븐슨 연구팀은 미국 아이들은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려 하고,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아야 하며, 운동경기에 참가하고 집안일을 돌보는 일 같은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학습에 전력 질주하기가 곤란하다. ”고 말했다. 
아이들 사이에는 경제와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다양한 차이가 있다. 그런데 부유층 자녀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소외감은 빈민층 자녀와 매우 비슷하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을 너무 빨리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_어른 같은 아이들 
많은 포유동물은 아동기에 스스로 독립하는 법을 배우고, 주위 환경과 같은 무리에 있는 다른 구성원들에 대해 -종종 놀이를 하면서- 알아간다. 
어린아이들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변하는 주위 환경에 따라 행동과 사고방식을 쉽게 바꾼다. 

_짧아지는 아동기, 길어지는 사춘기 
요즘에는 어린아이들이 아동기에 해야 할 일들을 서둘러서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런 사회현상 때문에 아이들은 오히려 더 오랜 기간의 사춘기를 보내게 되는 뜻하지 않은 해괴한 결과를 가져왔다. 더우기 교육과정이 길어지면서 청소년들이 '진정한' 어른들의 세계로 들어가는 시기도 늦어졌다. 
우리는 원하기만 하면 일생 동안 여러 일을 할 만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다. 아동기를 보내면서 아이들이 여유 있게 여러 일을 경험하도록 해준다면, 그에 따른 결과로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좀 더 현망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자양분을 키워준다는 것이다. 아동기가 좀 길어진다 하더라도, 어린 시절을 여유롭게 보냄으로써 어른이 되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물론 어린 시절의 삶이 더 행복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에필로그 호모유베날리스 

성장이 지향하는 종착역은 육체적, 지적, 감정적, 사회적 성숙이다. 그러나 유아나 아동의 미성숙함이야말로 그로 인해 위험할 때도 있지만, 인간의 고유한 특성인 느린 성장과 큰 뇌, 사회적 동물이라는 특성에는 아주 알맞아 보인다. 느린 성장이야말로 유연한 행동과 지능, 높은 학습능력과 관련된 뇌의 진홰를 포함해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어쩌면 우리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라기보다 호모 유네날리스(Homo Juvenalis, 어리다는 의미)라고 명명하는 것이 더 옳아 보인다.

_다시 보는 아동기 
인간은 오래 성장하는 만큼 성인이 되기 전에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성장기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고, 아동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기위해 적응하는 방법을 발달시켜야 한다.
아동기는 그 자체로서 온전한 시기다. 아이들은 몸집이 작은 완성되지 않은 성인이 아니라, 아동기의 활경을 살아가는 데 적합한 행동과 생각을 가진 고유한 존재인 것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그들의 고유한 학습 방법을 통해 성인의 삶을 준비하고, 아동기의 환경에 적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_성년기 바로 보기 
성인이 되어서도 미성숙함이 일정한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유연한 뇌, 새롭고 의미 있는 것을 찾으려는 성향, 그리고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능력 때문에 인간은 영원히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사실 인간은 영원히 어른으로 자라지 않는 피터 팬 같다.
어른들의 미성숙한 특징은 아마 놀이 과정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다. 인간은 성인이 되어서도 놀이를 할 뿐만 아니라, 사는 동안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느 동물보다 많는 시간을 놀이를 하며 보낸다. 성년기의 놀이에는 관습적인 신체놀이, 사물지향 놀이, 상징 놀이의 범주를 벗어난 유머나 웃음 그리고 발견학습까지 포함된다. 

감사의 글|주|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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